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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껍데기 / 달걀껍질
발행일 발행호수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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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 “달걀을 왜 화분 위에 두었니?” 선영: “응, 그건 달걀이 아니라 달걀껍질인데, 화분의 흙이 마르는 것도 막아 주고 또 나중에 거름도 된데.”
 
 두 친구의 대화에서 어색한 표현 찾으셨나요? 바로 ‘달걀껍질’입니다. 달걀껍질? 달걀껍데기?, 조개껍질? 조개껍데기? 이 중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일까요? 우선 ‘껍질’과 ‘껍데기’의 뜻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껍질’은 물체의 거죽을 싸고 있는 딱딱하지 아니한 것이란 뜻입니다.
 
예> 바나나껍질, 귤껍질
 
 ‘껍데기’는 호두·달걀·조개 따위의 속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알맹이를 빼내고 남은 물건의 의미로 쓰입니다.
 
예> 조개껍데기    이불껍데기, 베개껍데기
 
 이제부터는 ‘달걀껍데기’를 ‘달걀껍질’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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