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신앙촌의 요리사!

신앙촌 건강요리 경연대회
발행일 발행호수 2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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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2014년 12월 21일 ‘신앙촌 건강요리대회가 열린다’는 광고가 있었다. “요리대회래~ 재미있겠다.” “우리 한 번 나가볼까?” 요리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신앙촌 식구들에게서 여러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 화요일 요일이 지날 때 마다 삼삼오오 요리대회 얘기뿐이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12월 28일 오후 2시 대회 당일!
요리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샘터식당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샘터식당을 가득 메운 흰 테이블과 조리복을 입은 참가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다들 ‘와~’하는 탄성이 나왔다.

요리는 기본적으로 맛과 향이기 때문에 제일 큰 배점이 주어졌고, 건강이 주제인 만큼 건강요리 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제한 시간 1시간 30분 안에 모든 음식이 완성되어야 했다.

대회가 시작되었다. 긴장된 표정의 참가자들… 드디어 칼질을 시작했다.
부서의 특성상 모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조도 많았고, 대부분의 조가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했다. 이번 요리대회의 테마가 “건강”과 “두부”였다. 거기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대회시간 종료! 각 조에서는 완성된 음식을 예쁘게 담아 심사위원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두부샌드위치, 두부 말이, 두부쌈밥, 삼색 생 두부 밥 등 생각도 못한 여러 가지 두부 요리들이 나왔다.

참가자들은 완성된 음식을 보자 뿌듯했는지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퍼졌다. ‘언제 저렇게 준비를 했을까? 시간도 없었을 텐데’ 관람석에 앉아 있는 우리도 흐뭇했다.

심사위원들은 음식의 맛을 보면서 평가했다. 다들 요리솜씨가 막상막하였는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영예의 1등은 1조의 건강요리! 귀리를 넣은 토마토 리조또와 참마를 갈아넣은 두부선. 2등은 식품과학고 학생으로 이루어진 3조였다. 단호박 찜밥과 3색 두부완자탕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요리대회가 끝난 뒤 샘터식당을 나가는 신앙촌 식구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진짜~ 대단한 거 같아. 이렇게 완벽하게 음식이 만들어질 줄 몰랐어.” “거의 레스토랑 온 거같이 멋있는 요리가 많더라”라며 다음 번에는 꼭! 같이 나가자며 다들 약속을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어떤 음식을 만들까? 어느 재료를 사용해야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재료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신앙촌 샘터식당, 레스토랑, 종합식당, 통나무집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애쓰시는지 알게 되었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힘든 만큼 보람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참가자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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