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반사상을 수상한 의정부교회 이선희

“전도를 엄청 열심히 했대요”
발행일 발행호수 2091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지난 1월 학생축복일 유년부 예배실은 한동안 술렁였다. 2003년 시상식에서 우수반사상을 또래 친구인 초등학교 6학년이 받았기 때문이다. 10만원의 상금까지 주어졌으니 아이들의 부러움은 대단했다. 그 주인공 의정부교회의 이선희를 만나보았다.
 
이 신문이 독자들의 손에 들려졌을 즈음에는 선희는 졸업식(13일)을 마치고 초등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다. “교회에 나오면서 반사 선생님들이 상냥하게 우리를 챙겨주면 좋았어요. 그래서 나도 아이들을 챙겨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두 군데 초등학교를 맡고 있다고 하는데 동생들이 곧잘 따른다고 의정부교회 이혜용관장은 말한다.
 
“한번은 우리반 아이가 축복일에 가고 싶은데 자기 엄마한테 허락을 받아달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도 제가 반사라고 부탁을 하니까 대답은 시원하게 해주었지만 걱정이 되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큰 곰인형을 앞에 놓고 쳐다보며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가서 말씀을 드렸는데 저를 믿고 허락을 해주셨어요. 지금은 저만 보시면 ‘우리 애 빨리 데려가라’ 고 그러셔요. 하하하, 지금도 심방을 하다가 말이 막힐 때가 있으면 곰돌이 놓고 연습해요.”
 
아이들이 교회에 와서 즐겁게 있다가 갈 때면 기분이 좋고, ‘선생님 교회가 아주 좋아요’ 라고 하거나 친언니처럼 대하며 잘 따를 때 보람을 느낀다는 선희는 전도하거나 심방할 때면 늘 기도를 하면서 다닌다고 한다.
 
“구원권에 들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전도할 거구요. 아이들에게나 그 부모님들에게나 믿음이 가는 반사가 되고 싶어요.” 야무진 표정의 선희. 올해 그 목표를 꼭 이루길 바래요!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