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브레로 은하

발행일 발행호수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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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최근 NASA는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포착된 보다 선명한 화상의 솜브레로 은하(Sombrero Galaxy)사진을 공개했다. 솜브레로 은하는 우주 최대 크기의 은하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 지구에서 약 2800만 광년 떨어져 있고 직경이 약 5만 광년의 크기를 가졌다고 한다.

은하 하나에는 우주의 별들이 약 1000억개가 모여 있는데 솜브레로와 같은 은하들이 이 우주에 얼마나 있는지는 천문학자들도 알 수가 없다고 하니 이 우주의 크기가 어떠한지는 가늠할 수도 없다. 과거에는 보이는 우주가 전부였지만 관측 망원경의 발달과 과학의 발달로 인해 과학자들은 보다 더 자세한 은하계의 모습을 알게 되고, 알게 될 수록 우주의 크기는 커졌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천문학자인 에드윈 허블은 당시 새롭게 등장한 윌슨 산의 100 인치 망원경을 사용해서 우리 은하가 여러 은하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 결과 태양 역시 흔한 별 가운데 하나임이 증명되고 우주의 크기는 혁명적으로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성능이 더 좋은 망원경이 나오면 더 멀리 있는 은하계를 관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 우주가 얼마나 큰지 대충 가늠할 수도 없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빅뱅이론이 개발된 이후에는 우주의 크기는 망원경의 관측으로 계산할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빅뱅이론에 의하면 우주는 빛의 속도로 팽창하기 때문에 팽창속도와 거리를 통해 거꾸로 빅뱅의 시간을 계산하고 이를 통해 우주의 크기를 계산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우주뿐만 아니라 따로 낙원의 우주가 있고 다시 제2천국과 제3천국의 우주가 있다고 발표하신바 있다. 그런데 그 크기는 이 우주를 좁쌀 한 알에 비유한다면 낙원의 우주는 지금의 우주만큼 크다고 하셨으니 인간이 무엇으로 이 우주와 다른 차원의 우주의 크기를 논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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