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교회 – 하나님께서는 하고자 하는 의지를 기뻐하셔

하나님께서는 하고자 하는 의지를 기뻐하셔
발행일 발행호수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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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장마 끝나고 8월부터 시작해서 6개월 공사를 했는데 밤에는 비 오고 낮에는 쨍쨍하게 해 나고, 공구리 치고 일부러 물 뿌릴 것도 없이 비가 와서 적셔주고 낮에는 해가 나서 말려주고 얼마나 신통해요.”
“겨울에 공구리 친 것도 하나도 안 얼었잖아요.”
“제단 지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많이 느꼈어요.”
“교회가 좋으니까 막 자랑하고 싶어요.”

지난 3월 13일 신축예배를 드린 부평교회 교인들은 8개월이 지났지만 제단 신축 얘기가 나오자 신나는 말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교인들과 함께 진두지휘하며 교회를 신축한 손희숙 관장은 예전의 기억을 한 가지 말한다.
“31중앙(당산교회)에서 수리한다고 보고를 드렸는데 제가 시무하던 32중앙(북가좌교회)으로 하나님께서 전화를 하셔서는 ‘수리한다고? 교인들이 다 한대? 모자라면 내가 도와줄까?’ 하시며 기뻐하시던 음성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때의 일로 부평교회를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과 추진력 앞에는 어떤 것도 장애물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하는 손 관장은 “하나님께서 다 도와주신거죠. 감사한 것 뿐이예요” 라며 하나님께 감사함을 돌렸다.

전도하는데 앞장서는 전도부장 장말예 권사는 매주 가던 축복일에 하나님께 들었던 말씀 가운데 남을 미워하면 안 된다고 하셨던 말씀이 생생하다고 했다. “양 손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들어올리셔서 작은 실을 잡은 듯한 모습으로 ‘실 오라기만큼이라도 남을 미워하면 구원 못 받는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그 생각이 나서 무조건 내가 먼저 사과하고 그럽니다.” 하나님 말씀이 어디 이뿐이겠냐만은 그 날의 그 말씀은 장 권사의 신앙생활에 한 지침이 되었다.

오랫동안 부인회장을 역임한 총무 신현녀 권사는 ‘내 모든 사정을 아시는 하나님’이심을 체험한 이야기를 한다.
하루는 예배를 마치고 하나님께서 눈안찰을 해주시는 날이었다. 신 권사도 줄을 서서 눈 안찰을 받고 났는데 하나님께서 아픈 다리를 향해 축복을 또 해주시고 가신 것이다. 아프다고 말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축복을 해주신 것이다. 한번은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걸 지키려고 노력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자꾸 받은 은혜가 흐려지는데 그래도 받은 은혜를 간직하려고 애쓰는 중에 또 하나님 앞에 가서 축복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하시며 신 권사의 고민을 들으시기라도 한 듯 “못 지키면 공로를 쌓아”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신 권사는 끊임없이 전도하고 사업하며 하나라도 더 공로를 쌓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마음 문 여세요” 하신 후 “찬송가가 하나가 되어야 예배가 된다”고 말씀 하신 후 힘차게 찬송 인도하시던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좋다는 정일출 권사,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도 크게 흉이 질 거라고 했던 딸아이가 생명물 치료로 흉터 없이 나았다는 김길녀 권사, 어느 날 잠결에 “유금춘 일어나”하는 벽력 같은 소리에 깨보니 새벽예배 갈 시간이었다는 유금춘 권사. 모두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이야기하며 행복해 한다.

부인회장 박경순 권사는 전주에서 다니던 기성교회 목사에게 “서울 가도 절대 전도관만은 가지 말라”는 당부를 듣고 서울에 이사를 왔는데 마침 노량진제단 교인에게 전도를 받았다. “전도관 사람들은 마귀라고 했는데 어떻게 예배를 보는가 살피러” 따라나왔는데 “제단에 들어와서 무릎을 탁 꿇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은혜스러워서” 그 다음날 새벽예배부터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1993년부터 시온쇼핑을 하고 있는데 사업이 확실히 구원과 연결되는 것임을 깨닫는다”고 했다. “그냥 장사가 아니잖아요. 물건이 팔리면 팔리는 대로 하나님을 찾고 안 팔리면 안 팔리는 대로 하나님을 찾는 하나님과의 끈이에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할 겁니다”고 다부진 목소리로 말한다.

하나님 기뻐하실 일을 찾아 노력하는 부평교회 교인들은 규모있고 아름답게 지은 교회에 진리를 찾아 오는 교인들로 넘쳐나게 노력에 또 노력을 해갈 것이다.

`기도는 기적을 낳는다`

“이건 기적이예요.”
조향란 학생관장은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하던 어머니에게 요구르트 ‘런’이 출시되자 ‘런’을 보내드렸다. ‘신앙촌에서 나온 거 먹지 않겠다’고 하시는 어머니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안 좋은 거 보낼까봐 그러시냐, 믿고 드셔보시라’고 권하길 여러 차례. 한방과 양방을 함께 처방한 약을 식사를 하자 마자 꼭 드셨던 어머니가 ‘런’을 드신 이후로는 약을 끊고, 이제는 어머니가 다니는 노래교실, 수영, 요가 등 가는 곳마다 ‘런’을 홍보하기에 이르렀다. 신앙체험기며 신앙신보, 찬송가 책과 테이프도 보내드렸다. 어느날 어머니가 “이슬성신, 생명물을 좀 알겠다. 나 죽으면 네가 내 마지막을 맡아 나도 그렇게 해다오”고 하시는 게 아닌가. 남동생도 있고 언니도 있는 터였다. 조 관장은 그건 기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조 관장이 기도로 구한 시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토요일.
교회에 온 아이들이 집에 갈 생각을 안 한다. 예배도 드렸고 말씀공부도 했고 예배실 청소도 다 한 아이들은 저녁시간인데도 교회에 남아있다. 오븐에서는 군고구마가 구워지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좀전에 김치볶음밥 먹었어요.” 늦도록 밥을 못먹은 줄 알고 물었더니 이미 1차가 끝난 상태이다. “사람이 먹으면서 정도 생기고, 풍성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있다보면 신앙도 더 자라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저도 어려서 그런 분위기 속에서 교회에 다녔던 것이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거든요. 요즘엔 자기만 알고 이기적인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많잖아요. 많이 베풀 줄 알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녔으면 하는 바램에서 먹을 것을 많이 내놓는 편이에요. 너무 거창한가요?” 조 관장은 한부모 가정이 많아지는 사회 추세 속에서 아이들에게 더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천부교회에 다닌 뒤로 부지런해졌다며 집에서 할머니가 놀란다는 김선주(중1), 진주(초5) 자매. “관장님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김태희(초5) 옆에서 “나두 관장님이 되고 싶은데”라고 하는 송수나(초5). 중등부 회장 전하영(중2)이나 인터뷰를 하겠다며 자청하는 박효빈(중2), 강원도 사북에서 이사 와서도 다니던 천부교회를 찾은 박지은(중1) 모두 천부교 홈페이지를 즐겨 찾으면서 부모들에게도 보여준다고 했다. 효빈이는 “아버지가 확실히 달라지셨다”고 했다.

주일날 유년부 예배를 인도하는 장성심 주교부장은 “‘뜨뜻미지근하면 안 되겠다’ ‘확실히 하나님 편에 서야겠다’고 마음 먹고 반사일을 하게 되었다” 고 했다. “아이들을 챙기는 시간이 행복”하다는 그녀는 아이들에 둘러싸여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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