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2. 열차에서 잠든 젊은 승객 성추행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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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다니엘 도허티(61) 신부 (출처:더타임즈)

스코틀랜드 다니엘 도허티(61) 신부가 열차 안에서 젊은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커콜디 보안관 법원에서 성폭행 혐의 3건을 인정했다. 법정에 따르면, 사건은 도허티 신부가 열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젊은 남성 승객을 대상으로 신체를 만지고 바지 속에 손을 넣는 등 성적 접촉을 시도하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도허티 신부는 피해자의 얼굴과 입술에 키스를 시도하고 발을 만지는 행동도 반복했다. 당시 주변에는 5세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승객들이 있어 충격을 더했다. 걱정하는 승객들이 영국 교통경찰과 기차 직원에게 신고 후 기차 관리자가 현장에 도착했고, 도허티 신부는 심문을 받자 “우리는 그저 친구일 뿐이에요”라고 말하며 “저는 그를 격려하고 있던 겁니다”라고 말했다. 검사는 도허티 신부가 피해자의 동의 없이 반복적으로 성적 행동을 한 점을 강조하며 그의 행위가 심각한 범죄임을 지적했다. 약 1시간 동안 승객들이 충격에 빠진 채로 지켜보았고 도허티 신부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도허티 신부는 이번 사건으로 현재 성범죄자 등록부에 올라 있다. 법원은 사건의 전모를 검토하기 위해 형사사법 사회복지 보고서와 구속 여부 및 행동 제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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