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학교 생활로 달라진 내 모습
현지의 이야기지난 2월 21일 신앙촌에서 드림캠프가 개최되었다. 이날 프로그램 중 박현지(고1, 시온식품여고) 학생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식품여고에 입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든 때가 언제였나요?
-초등학생 때 식품여고가 있다는 것을 들었을 때부터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잠시 교회에 안 나온 적도 있었지만 관장님의 정성으로 교회에 다시 나오면서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식품여고 입학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부모님께서 저를 전도하신 정미옥 관장님(식품여고 교사)을 무척 믿고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관장님께서 학교에 대한 정보나 여러 조언 등을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흔들리고 투정부릴 때마다 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아 주셨던 여러 관장님들이 가장 힘이 되었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땠나요?
-분위기가 중요한 게 모두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이고, 소수정예이다 보니 선생님께서 제가 수업시간에 혼자 못 알아들으면 따로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공부에 관심이 없던 제가 공부가 재밌어진 것 같습니다.
◆입학해서 가장 좋은 점은?
-우선 예배시간이 간절해진 것 같습니다. 찬송을 불렀을 때도 뜻을 생각하며 부르면 마음에 와 닿고 신앙체험기 읽을 때도 지금은 하나하나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부지런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잘 지내기 위해서는 내 단점을 알고 보완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저의 단점을 알고 고치려고 자꾸 노력하게 됩니다.
◆식품여고에 입학해서 신앙촌에 사는 동안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는다면?
-처음 오보에를 시작했을 때, 이슬성신을 처음 본 때,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어 자격증 땄을 때 가장 행복했습니다.
◆식품여고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집을 떠나 처음 해보는 기숙사 생활에 걱정이 있겠지만 걱정 마! 처음에는 다 서툴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고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니 잘 적응하고 극복할 수 있답니다. 좋은 환경에서 맑게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 신앙촌에서 같이 즐겁게 함께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입사생으로서, 식품여고 여학생으로서 다짐 부탁합니다.
-하나님께 예쁨 받으려고 노력하는 입사생, 정직하고 예의 바른 식품여고 여학생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