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2022 천부교 체육대회
발행일 발행호수 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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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군 스마일 건강 체조팀의 귀염둥이 신하영 양

400명에 달하는 청군 체조선수들 중 유달리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키는 작지만 귀여운 표정과 반듯한 체조 동작으로 어른들 사이에서 더욱 돋보였던 최연소 참가자 익산교회 신하영 양(초4)이다. 준비 기간 동안 성실하게 연습에 임했다는 하영 양의 소감이다.

청군 선수들 사이에서 귀엽게 체조하고 있는 신하영 양

체조 연습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두 번 정도 빠졌어요. 그런데 빠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매일 연습하고 관장님한테 영상을 보내서 동작을 검사받았어요. 어떤 날에는 학원에 갔다가 친구랑 노느라 연습을 쉬고 싶기도 하고, 오프닝 치어리더와 체조를 같이 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는데, 체육대회에서 청군이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서 더욱 열심히 연습했어요.

체육대회 당일에는 조금 떨렸지만 제가 선수로 나간 체조 경기도 이기고, 청군이 우승해서 너무 기뻤어요. 그동안 연습한 것이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습하는 동안 어른들이 잘한다고 칭찬해 주시고 맛있는 간식도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 체육대회에는 언니들이 했던 멋진 기수와 체조 선수로 참가하고 싶어요. 벌써부터 다음 체육대회가 기다려지고, 그때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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