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나님을 알게 되었을 때

김소희(중3) / 기장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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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3월에 있었던 전국 유년 전도의 날을 앞두고 초대장도 열심히 자르고 아침 예배도 드리면서 열심히 준비하였다.

전도의 날 당일, 떨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만나러 갔었는데, 이게 웬일인지 첫 번째 약속 장소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아이들이 나와 있었다. 내가 반사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는 반 아이가 친구들을 많이 전도해 온 것이었다. 그날은 전도도 잘 되고 정말 기쁘고 즐거운 하루였다.
즐거운 전도의 날을 보내고 그 다음주 일요일이 다가왔다.

전도의 날에 새롭게 전도된 아이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리 반에서는 새롭게 전도된 아이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기존 아이들도 그날따라 놀러간다고 많이 오지 못했었다. 나는 너무 안타까웠다. 꼭 오기를 기다렸는데…

그 주 일요일을 마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한 주 동안 나의 생활을 돌아보니 새롭게 전도된 아이들이 다시 교회에 올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한 점이 없었다. 아무 노력도 없이 바라기만 했던 것이다. 하나님과 교회 생각보다 다른 생각만 하고 다녔던 나, 기도도 많이 하지 않았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이런 나의 부족한 모습들을 생각하니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나의 생활을 돌아보니 새로 전도된 아이들이
다시 교회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없었다.
부끄럽게도 아무 노력없이 바라기만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날 다른 반에서 전도의 날에 새롭게 전도된 아이들이 교회에 또 와서 교회를 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처음 교회를 열심히 나오게 된 때를 기억하게 되었다.
아주 어렸을 때 전도가 되어서 처음 교회에 왔을 때 특별한 기억은 없지만, 4학년 때 말씀공부를 하면서 점차 교회가 좋고 하나님이 좋아서 더 열심히 말씀공부를 했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교회에 열심히 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 이후로 교회에서 임원도 하고 봉사도 하고 전도도 해보면서 ‘이슬성신을 내려주시는 감람나무 하나님’에 대해서 조금씩 조금씩 알아 가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뻤었던 것이 기억난다.
전도의 날 새롭게 전도된 아이들이 교회에 열심히 나와 하나님을 깨달아서 임원까지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기 위해서 그 아이들이 하나님을 많이 알아갈 수 있도록 많이 친절하게 도와주면서 열심히 해야겠다.
/중3, 기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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