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불법방영사건(1)
천부교 방영하며 천부교 해명은 무시천부교 방영하며 천부교 해명은 무시. MBC,탁명환과 배교자들 자료로 일방적 방영
1955년에 이 땅에서 천부교의 역사가 시작 된지 어언 반세기. 그 동안의 천부교 역사는 기성교회의 끈질기고도 조직적인 온갖 음해로 점철된 수난의 연속이었다. 그들의 수법은 허위 사실을 날조하여 고의로 언론에 유포시킴으로써 언론과 사회에 천부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었다.
그들의 주장에 편승한 언론매체들은 선입견에 사로잡혀 사실 확인 없는 일방적인 보도를 일삼음으로써 진실을 알려야 하는 사회적 공기로서의 사명을 스스로 저버렸던 것이다.
이러한 언론의 태도에 대하여 천부교에서는 큰 피해를 당하면서도 혹은 무시하기도하고 혹은 1960년의 동아일보 사건 때처럼 행동으로 강력히 항의하기도 하였다.
1999년에는 MBC에서 천부교에 관한 장시간의 특집을 기획하고 방송하면서 또 다시 천부교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MBC는 ‘신흥 종교 연구소’의 탁명환등이 제공한 허위 사실과 몇몇 배교자들의 거짓 진술에만 근거하여 천부교에 관한 방송을 기획하고 방영하였던 것이다.
MBC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하여 천부교 교단에서는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법적 조치로 대응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허위인가 하는 것이 사법부에 의해 가려 졌으며, MBC는 그 불법행위가 인정되어 2000년 10월 27일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주요 언론기관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고소사건에서 천부교 교단이 승리한 것은, 반세기 동안의 천부교에 대한 음해가 모두 거짓이었음을 법이 인정한 것으로써 교단 역사에 남게 될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천부교에 대한 모든 허위사실은 최초로 누구에 의하여 어떻게 조작되었으며 그것이 어떻게 50년 동안 내려오면서, 언론이 천부교에 대한 보도를 할 때마다 근거 자료로 제공되었는가 하는 것이 낱낱이 밝혀졌다.
이에 본사는 재판 기록을 중심으로 10여회에 걸쳐 MBC 사건의 전말과 결과를 상세히 보도함으로써 역사에 그 자료를 남기려 한다.
MBC는 1999년 2월 26일부터 연속방영 예정으로 `한국 100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는 제목으로 지난 100년 동안의 한국사회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기획하고, 종교에 관해서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했던 종교의 역사를 다룬다고 하면서 위 프로그램의 대상이 될 종교로 백백교, 용화교, 동방교, 휴거론자를 정하고 거기에 엉뚱하게 천부교를 끼워 넣었다.
이렇게 한 배경은 탁명환의 글과 천부교 배교자들의 말을 듣고 결정했다고 하였다.
탁명환은 ‘신흥종교 연구소’라는 간판을 걸고 여러 종교를 조사한다고 하면서 금품을 뜯어 생활하던 사람으로, 신사훈 등과 함께 천부교를 수십년에 걸쳐 괴롭혀 온 자이며 종교학 박사 정진홍 교수가 ‘사이비 연구가’라고 규정한 바로 그 인물이기도 하다.
MBC는 천부교를 취재한다고 해 놓고서 1999년 5월 배교자 박경명, 김경호등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다시 5월 11일 탁명환의 아들 탁지원을 인터뷰한 후 그가 탁명환으로부터 물려받아 보관하고 있던 천부교의 사진, 설교 테이프 등을 구하고 5월 21일에는 전 의정부 전도관장이었던 배교자 남기윤과 진영은을 만나 인터뷰하였다.
MBC는 천부교에 관한 방영을 기획하면서 정작 당사자인 천부교측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오로지 반천부교 세력과 자료에만 기초하여 일방적인 취재를 하였다 이것이 바로 반세기 동안 취해 온 언론의 전형적인 행태였다.
이렇게 취재를 마친 MBC는 1999년 5월 27일 위와 같이 제작된 프로그램의 예고 방송을 내보냈고 같은 달 30일 MBC 인터넷 홈 페이지에 위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천부교 교단에서는 MBC에 대하여 위 프로그램을 통하여 방영할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을 촉구하면서 만일 사실 확인조차 없이 방영할 경우 천부교에 돌이키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영을 일단 중지해 달라는 통지서를 보냈다.
MBC는 천부교의 요구에 처음에는 방영 보류를 약속했다가 1999년 6월 3일 23시 `2000년은 없다-혹세무민 종말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MBC 인터넷 홈 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을 보면 MBC가 얼마나 탁명환의 글과 배교자들의 말을 듣고 사실을 확인함이 없이 일방적 보도를 하였는지 알 수 있다.
MBC 불법방영사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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