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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에서 온 편지] ‘저 언니는 소비조합하면서 언제 저렇게 연습을 하셨지?’

[신앙촌에서 온 편지] ‘저 언니는 소비조합하면서 언제 저렇게 연습을 하셨지?’

2014년 8월의 마지막 날. 신앙촌의 서편 하늘에 노을이 곱게 물들던 저녁이었습니다. 멋지게 울리는 첼로 소리를 들으며 음악당으로 뛰어가니 벌써 시온음악콩쿠르 현악 부문 경연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무대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입사생을 관중석의 언니와 어머니가 응원하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입사생의 언니는 관악 부문에서 호른을 연주했던 분이라 ‘언니는 호른, 동생은 첼로, 신앙촌의 음악가 집안이네.’ 하며 두 분을 쳐다봤습니다. […]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해변시장 ‘서울김밥’ 김종인 사장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해변시장 ‘서울김밥’ 김종인 사장

“김밥 한 줄에 건강과 정성을 함께 말아요”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맛나게 건강한 음식 만드는 것, 그것밖에 더 있나요.”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해변시장 상가 ‘서울김밥’의 김종인 사장. 한 자리에서 25년간 김밥집을 운영한 비결이 궁금하다고 하자 답은 간단했다.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맛을 낸다는 것. “25년 전,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 부산에 내려와서 소자본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김밥집을 하게 됐어요.” 모든 일이 […]

서정인 관장 편 ① 아이들 이름이 적힌 노트

서정인 관장 편 ① 아이들 이름이 적힌 노트

아이들 이름이 적힌 노트

‘교인을 대할 때 온기가 있어야 하고, 따스한 것이 있어야 교인이 따른다. 끊임없는 인내와 사랑으로 대하라.’ 처음 교역자로 나오면서 마음에 새겼던 말씀이다. 오늘 다시 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올해 학생관장 워크숍 주제가 ‘내 생애 최고 전도의 해’였다. 한 번 더 뜻을 생각해보니 어떻게 전도해야 할까 걱정이 많이 되었다. 우선 전도의 날을 꼭 성공하고, 1학기 중 […]

부모님처럼 모셔야지

부모님처럼 모셔야지

장명숙(여성회)/기장신앙촌

신앙촌 양로원에서 할머니들 모시는 일도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양로원으로 발령을 받았을 때는 ‘연세 드신 할머니들을 편히 모실 수 있을까’걱정이 앞섰는데 생활을 하다 보니 오히려 할머니들께 ‘감사하는 생활’이라는 큰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양로원에는 고령의 할머니들이 대부분입니다. 가끔 하나님께 은혜받았던 이야기를 하실 때면 그 어느 때보다 기억이 또렷합니다. 생사가 오고가는 6·25 전쟁을 겪고 가족과 헤어지고 병으로 […]

김해자(신앙촌상회 성산점), 오지선(시온입사생) 모녀

김해자(신앙촌상회 성산점), 오지선(시온입사생) 모녀

'어느 곳에서든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자'

시종일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김해자 사장은 수줍은 소녀 같다. 해맑은 미소의 딸 오지선 씨와 함께여서 더욱 설레고 기쁘다. 모녀 사이에 흐르는 행복과 감사함은 표정에서 고스란히 묻어났다. 요즘 들어 ‘함께 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는 모녀가 카메라 앞에 섰다. 종알종알 끝없는 이야기, 빵빵 터지는 웃음… 모녀이기에 가능한, 그래서 더욱 정겨운 순간이다. 밝은 […]

‘장이 좋아야 피부도 좋아’ 강남역 찌개마을 박 병 순 사장

‘장이 좋아야 피부도 좋아’ 강남역 찌개마을 박 병 순 사장

'유산균 음료의 힘, 피부까지 건강해지고 젊어진다'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직장인, 학생, 자취생들이 늘 하는 고민이다. 메뉴야 다양하지만 지갑 사정에 맛, 건강까지 고려하면 고르기 쉽지 않다. 까다로운 직장인부터 지역 주민, 소문 듣고 온 사람까지 가정에서 먹는 것처럼 식사가 가능한 곳, 강남역 쌍용플래티넘밸류에 위치한 20년 손맛 ‘찌개마을’이 그곳이다. 찌개마을 박병순 사장은 신사동에서 ‘구이대학’이라는 생선구이 백반집을 7년 정도 운영하다가 1년 전 이곳으로 옮기면서 […]

소비조합 사업으로 시작된 새로운 내 인생

소비조합 사업으로 시작된 새로운 내 인생

정지숙 사장 / 신앙촌상회 산성점

‘신앙촌 소비조합’이란 이름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는 요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이다. 20여 년 전 신앙촌두부가 출시되었을 때 소비조합들을 도와 처음으로 슈퍼나 마트 등에 두부납품을 시작했다. 처음 해 보는 일이라 힘은 들었지만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 하지만 그 때까지도 내 일은 아니었다. 신앙촌 소비조합, 신앙촌상회는 나와 거리가 먼 단어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많은 고객들이 물었다. “사장님이 […]

하나님을 깨달아가는 지금이 정말 기쁘고 감사해

하나님을 깨달아가는 지금이 정말 기쁘고 감사해

이순임 씨 / 수원교회

수원교회에 다닌 지 올해로 4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천부교회에 다니게 된 계기는 신앙촌 제품 때문이었습니다. 생명물 간장, 두부, 이불 등 신앙촌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먹어보고 입어보니 왜 사람들이 신앙촌 제품을 신뢰하고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신앙촌 제품이 좋아지니 신앙촌 제품을 전해준 사람이 좋고, 사람이 좋아지니 교회에 와 보라는 권유에도 선뜻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 가면 관장님과 교인들의 […]

서울 약수역 이북 음식점 ‘진남포면옥’ 유성희 사장

서울 약수역 이북 음식점 ‘진남포면옥’ 유성희 사장

'50년 세월 흘러도 고향의 맛은 변하지 않았어요'

서울 약수역에는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특별한 이북 음식점이 있다. “여기서 장사한 지 벌써 50년이 됐네요. 아버지 따라 온 꼬마손님이 지금은 머리 벗겨진 아저씨가 다 됐어요. 손님들도 2대, 3대째 오시니까.” 이북 음식점 이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손님을 맞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늘 한결 같은 고향의 맛’ 때문이라고 단골들은 말한다. 50년 전 이곳에 진남포면옥 […]

암환자의 체력 증진에 좋아 변화수 고객(61세)

암환자의 체력 증진에 좋아 변화수 고객(61세)

대장암 투병 중에 유일하게 먹을 수 있었던 유산균 제품

5년 전,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피로감으로 몸이 안 좋아서 찾았던 동네 병원에서 “어서 큰 병원에 가 보라”는 소리를 들은 변화수 씨. 그 길로 수원 빈센트 병원을 찾았다.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컴퓨터 화면만 바라보던 의사 선생님은 어렵게 입을 열었다. “대장암인데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됐습니다.”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오히려 덤덤했어요. 선생님이 간까지 전이된 상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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