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이 있으니 하루가 너무나 활기차 (김교님(81세)사장 / 신앙촌상회 구로시장점)
김교님(81세)사장 / 신앙촌상회 구로시장점
서울 구로시장 입구에 들어서니 신앙촌상회 구로시장점 김교님 사장의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경제가 볼황이다, 대형마트에 시장이 밀린다’는 우려 속에, 시장 안 다른 가게들은 수십번 업종이 바뀌고 주인이 바뀌었지만 이곳 신앙촌상회 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김 사장의 후한 인심도 여전했다. “이건 신앙촌 된장, 고추장, 쌈장 샘플이야. 먹고 맛있으면 사러 또 와.” 김 사장은 제 집처럼 드나드는 고객들이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