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장자리의 나무숲에 까치 두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까악까악 가순아…….” 어미 까치가 부르면 아기 까치가 포르릉 날아가 나뭇가지에 앉지요. “엄마, 저 여기 있어요, 까악까악.” “멀리 가지 마라, 깍.” “네!” “사람이든 우리 날짐승이든, 엄마 마음은 똑같단다. 어린 자식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마음이 놓이거든.” “엄마, 우리가 매일 찾아와서 짖어 주는 저 작은 집의 아이는요, 저희 엄마랑 […]
기쁨 병들고 지친 생활 속 사람들이 살아가는 유일한 희망 기쁨이라는 존재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해 주는 기쁨이라는 약 세상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양제 힘들어도 울고 싶어도 포기하고 싶어도 기쁨과 즐거움이 있기에 살아간다고 말하는 사람들 나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기쁨을 알기에 힘을 얻고 희망을 가져본다 정이설(중3)/ 김천교회 즐거움 하나님께 드리는 글을 […]
“내 편이 되어달라.”는 하나님 말씀처럼 하나님 편이 되기 위해 입사를 결심하였고, 1년여 간의 노력 끝에 2006년 입사의 꿈을 이루었지만, 순간 순간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해 마귀 편이 되어야 했던 일들이 떠올라 ‘더 잘할걸, 더 열심히 할걸’ 하며 꼭 마지막 심판 날 후회하는 것처럼 후회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 옆에 계시지만 그것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는 […]
나는 며칠 전 입관예배를 드렸다.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 예배를 드리려고 시신을 앉히는데 조금 무서웠다. 처음 본 시신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과연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었다. 시신에 생명물을 입에다 부었는데, 한 방울도 안 넘어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명물이 붓는대로 다 넘어갔다. 진짜 신기했다. 그리고 생명물로 시신을 닦았다. 한두 번쯤 닦았나? 굳어서 안 움직일 것 같았는데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전(展)은 급격한 산업화로 도시화가 가속됐던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기에 형성된 서양미술의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미국의 인상파 미술관’이라 일컬어지는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품 94점이 전시되고 ‘인상주의 시대’ ‘ 드로잉 존(Zone)’ ‘후기인상주의’ ‘근대조각의 선구자’ ‘20세기 아방가르드’ ‘북유럽의 빛’등 6개 존(Zone)으로 꾸며져 있다. ‘인상주의 시대’는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등 19세기 후반 유럽 회화에 […]
오늘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 가는 날! 평상시에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하나도 안 빼먹고 열심히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 얼굴 위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봉고차를 타고 미술관으로 출발하는데 갑자기 내리는 눈발에 우린 탄성을 질렀다. 드디어 도착, 상상외로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우린 조용히 기다렸다. 미술관에 들어 섰을때 […]
어릴 때부터 천부교회를 다니는 것이 당연했던 나의 인생에서 이 길을 끝까지 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죄짓지 않아야 구원을 얻는다는데 죽어도 죄는 짓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데 천부교회를 다니면서 배워온 ‘죄’라는 것은 감수성 예민하고 놀기 좋아하는 중학교 3학년 소녀에게는 참으로 멀리하기가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나 그 때 교회의 관장님과 언니들과 어울리며 함께 하는 시간들이 […]
벌써 1년이 지났습니까? 시간 정말 빨리 갑니다. 처음 만났을 때 입었던 외투들을 다시 꺼내 입는 시온실고 친구들이 부쩍 늘었어요. 그때도 겨울이었는데, 하지만 지금은 1년이 지난 겨울이잖아요. 친구들 참 많이 변했어요. 키도 크고, 살도 찌고, 얼굴도 뽀-얘지고. 물론 저도 달라졌어요. 신앙촌에서 살면서 이제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방청소는 기본. 점호시간에 맞춰서 잠드는 것도 […]
걸핏하면 잘 토라지는 미란이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엄마는 통화 중이었어요. 엄마는 미란이를 보더니 전화기 한 쪽을 손바닥으로 막고, “너 왜 이모네 집에 안 가니?” 하고 물었어요. “나보고 돼지라는데 왜 가요?” 엄마는 다시 이모랑 깔깔 웃으며 통화했어요. 미란이가 학원에 갔다와 보니까 책상 위에 사과가 한 보따리나 쌓여 있었어요. “이모가 너 주라고 사왔다. 왜 사과를 사온 줄 […]
지난 8월 16일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갤러리에서 과자 건축 전시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개최된 에서 서울 전농교회 어린이 임원들이 과자로 만들어진 한옥마을과 초가집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