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정복

최근 멕시코 대통령이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500년 전의 침략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십자가와 칼을 앞세워 원주민의 인권을 유린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교황은 사과하지 않고 있다. 500년 전 멕시코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에르난도 코르테스는 신대륙 아메리카를 찾아 나선 탐험가였다. 그가 몰고 간 선박에는 십자가와 함께 강철검, 화승총 등 그 시대 첨단 무기가 실려 있었다. 1519년 멕시코 연안에 닿았을 때부터 직접 기록한 정복기를 보면 스스로 이교도인 원주민을 굴복시키고 신성한 가톨릭 신앙을 전파하는 십자군임을 천명하고 있다. 정복 사업에 성스러운 사명을 부여한 것은 교황 알렉산더 6세였다. 교황은 아메리카 신대륙을 정복자들에게 ‘기증’해 주면서 원주민을 가톨릭 신도로 만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원주민들로서는 대대로 살아온 땅에 낯선 이방인이 들어와 주인 행세를 하고 개종까지 강요하는 끔찍한 재앙이었다. 정복자들은 먼저 원주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광장에 모아 놓고 무언가를 읽어 준 것이다. 스페인어로 ‘레케리미엔토(Requerimiento)’라는 통고문이었다. ‘가톨릭교회를 세상의 주인으로 모셔라 … 그렇지 않으면 … 전쟁을 일으킬 것이며 …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악을 사용해서 해를 입힐 것이다 … 결과는 죽음과 파괴뿐이다.(justo y reconoscais a la Iglesia por Senora y Superiora del universo mundo … Si no lo hicieres … y os hare guerra … hare todos los males y danos que pudiere como … muertes y danos que de ellos)’ 섬뜩한 통고문을 원주민들은 알아듣지 못했지만 곧바로 이해하게 되었다. 눈앞의 현실이 된 것이다. 정복자들은 가공할 무기와 살인 기술로 한 번의 전투에서 수만 명의 원주민을 살해했다. 또 적은 병력으로 많은 원주민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은 성인 산티아고의 도우심이라고 생각했다. 코르테스는 살육의 현장에 산티아고가 나타나 백마를 타고 진두지휘하는 환상을 봤다고 기록했고, 그래서 학살을 시작할 때 “산티아고!”를 외치는 것은 신의 가호를 받는 거룩한 신호가 되었다. 특히 정복자들은 총칼과 갑옷으로 무장한 채 비무장 상태의 원주민을 공격하고 난도질했다. 1520년 코르테스 휘하의 병사들은 원주민들이 신전의 뜰에서 춤추며 노래할 때 연주자와 가수, 구경꾼까지 모두 살해했다. 북치는 사람의 손과 머리를 자르고 산 사람의 창자를 끄집어내자 원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뜰은 순식간에 피비린내 나는 살육장이 되었다. 신전의 방에서 물을 나르거나 바닥을 닦던 사람까지 죽였던 것은 대결도 전투도 아니었다. 악마를 징벌하는 학살이었다. 당시 정복자들은 원주민들이 악마에게 복종한다고 생각했다. 원주민이 열등하고 야만적이며 심지어 영혼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은 가톨릭이 심어 준 세계관이었다. 멕시코를 포함한 아메리카 원주민은 성경에 등장하지 않는 존재였다. 정복자들은 그들의 하느님이 말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주민은 악마에 의해 타락했으며 원주민의 종교는 악마의 산물이라고 여겼다. 악마의 종교를 없애기 위해 1524년 프란체스코회 수도사들이 멕시코에 파견되었다. 그때부터 세례를 받은 원주민이 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개종 사업은 효율적이었는데 그 핵심은 화형이었다. 전통 신을 숭배한 원주민 사제는 산 채로 불태워지며 처참하게 몸부림쳤고 그 모습을 본 원주민들은 극심한 패닉에 빠졌다. 화형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그때부터 하루에 수천 명씩 원주민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 줄을 섰는데 드물게 세례를 거부한 경우도 있었다. 한 원주민은 ‘세례를 받으면 천국에서 가톨릭 신도와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자 그것이 두려워 세례를 거부하고 산 채로 불 태워졌다. 그에게는 화형보다 가톨릭이 더 끔찍했던 것이다. 결국 멕시코는 가톨릭의 나라가 되었다. 원주민의 신전은 철저히 파괴당했고 그 자리에 성당과 십자가, 성모상이 들어섰다. 정복자 코르테스는 원주민 학살을 도운 성인 산티아고를 기념하기 위해 멕시코시티에 성당을 세웠는데 그 비문에 이렇게 적혀 있다. 정복자 손에 함락된 것은 멕시코의 슬픈 탄생이었다고. 멕시코 국민의 90%가 가톨릭 신자인 것을 보면 슬픈 역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들의 조상은 수천 년간 믿어 온 종교를 잃었고 가장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신대륙에 가톨릭을 전파하라는 교황의 명령이 정복자들의 칼부림에 정당한 명분을 부여한 것은 이제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 칼끝에 떼죽음을 당한 국가의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하는데도 묵묵부답인 것은 그들이 믿는 하느님에게 면죄부를 받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2,000년 동안 숱한 학살을 교사(敎唆)했어도 죗값을 치른 적 없는 살인마의 파렴치일까.

시온포럼

새로운 협치의 정치문화를 정착시켜야

새로운 협치의 정치문화를 정착시켜야

코로나19가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가운데 한국도 피할 수 없는 비상시국을 맞아 21대 국회가 어렵사리 문을 열었지만 연일 실망스러운 모습뿐이다. 176석의 숫자를 앞세운 ‘슈퍼 여당’의 일방 독주는 도를 넘었고, 이에 맞서는 야당은 무기력하기 짝이 없다. 지금까지 역대 정부와 국회가 항상 국민 앞에 내놓는 공통의 화두가 협치인데 정치적 립 서비스에 불과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도 ‘협치’ 문제에 대해 자신과 국회와의 공동 책임을 강조하고 “20대 국회의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다”라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주창하며 협치로 시작해 협치로 끝을 맺었다. 그러나 협치에 대한 국민의 큰 기대는 채 한 달도 못 갔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의 키워드 역시 협치였다. 이구동성으로 협치를 말하지만 문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와 주 대표가 말하는 협치의 의미는 무늬만 같지 상당히 다르다. 정부·여당의 협치는 야당의 협조에, 야당의 협치는 정부·여당의 양보에 방점이 있다.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는 대통령과 민주당이 하는 일에 반대하지 않고 그냥 찬성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냐”는 주 대표의 국회 연설에서 보듯이 여야의 협치는 동상이몽인 격이다. 현재 민주당과 통합당은 검경개혁, 부동산정책, 행정수도이전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맞부딪치며 법안 상정 관례와 절차를 무시한 채 거대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인 것이다. 통합당은 “의회민주주의가 철저히 짓밟혔다… 의회 독재”라고 반발하며 표결불참 선언 및 상임위 보이콧을 포함한 대여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이런 의회민주주의의 일방적인 운영을 규탄만하고 있을 뿐 속수무책이다. 박대출 통합당 의원은 “이게 지금 문재인식 협치입니까. 176석이 무슨 독재면허증인줄아십니까. 김여정한테는 쩔쩔매면서 어떻게 이렇게 야당한테는 당당하십니까”라고 항의하기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동물국회 식물국회가 따로 없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또한 최근 국회 법사위에서 야당 의원 질의와 관련해 “소설 쓰시네”라고 국회를 경시하는 듯이 한 말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국무위원으로서 할 말은 아니다. 슈퍼 여당의 힘을 믿고 국회를 가벼이 보는 오만과 자만심에 빠진 것이 틀림없다. 협치는 고사하고 야당을 무시하고 정쟁과 파행으로 얼룩진 ‘실망 국회’는 국민들의 불안감과 정치혐오감을 증폭시켜 정치 아노미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지금과 같은 구도라면 21대 국회 내내 여당의 독주와 야당의 보이콧, 이로 인한 정쟁이 예상되는데 이는 국회의 암담한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여당은 일방적 독주를 이쯤에서 멈추고 야당을 파트너로서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함께 가야 한다. 야당의 합리적인 문제 제기 역시 국민의 목소리이다. 국회는 국민의 대의기관이므로 민주적 절차를 무시해선 안 된다. 국회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새로운 협치 정치문화를 창출해야 최선의 의정이 가능함은 물론, 국회의 존립 자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시온포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며

물질문명이 발달되면서 인간의 삶은 풍요해지고 편리해졌지만 인간이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인류를 가장 괴롭혀온 것은 보이지 않는 적인 바로 질병이다. 이 가운데 천연두(일명 ‘마마’ 또는 ‘두창’), 페스트, 콜레라, 결핵,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 사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전염병이다. 먼저 그간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전염병으로 인한 희생을 간략히 살펴보고 이를 예방할 방안을 찾아보자. 기록에 의하면 천연두의 최초 환자는 기원전 1143년의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5세로 그 후 이 전염병은 빈부나 계급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사망케 하였다. 15세기 유럽의 기독교와 함께 아메리카대륙에 상륙한 천연두는 면역력이 없던 원주민을 1억여 명 이상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20세기에만 약 3억여 명의 목숨을 빼앗아갔으나 천연두도 의학기술의 발달로 1980년 5월 28일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퇴치되어 종말을 고하였다. 그리고 14세기에 발병하여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하여 발생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유럽 인구의 약 30%의 목숨을 빼앗아갔다. 13~17세기 유럽에서 맹위를 떨쳤던 흑사병은 전문가들에 의하면 19세기까지 약 2억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콜레라는 본래 인도 벵갈 지역의 풍토병으로 우리나라에도 1820년경에 중국을 통하여 전파되었다. 콜레라는 설사와 급성 구토를 동반하는 전염병으로 19세기에 인도에서만 1500만 명이 숨졌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간헐적으로 몇십에서 수백 명의 희생자가 생기기도 하였다. 아직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나 인도에서는 위험한 전염병이다. 인류를 가장 악랄하게 괴롭힌 결핵은 지난 200년 동안 무려 10억여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세계보건기구가 역점 사업으로 퇴치사업을 벌여 상당히 감소했으나 아직 매년 8,000만여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여 100만 여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독감으로 인한 환자는 미국은 올 초에 발표하길 8,200명 이상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우리나라는 최근 7년 4,344명이 독감으로 사망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질병이 창궐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이다. 그럼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우리는 소리 없는 적인 전염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국민건강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백신 개발을 국가 R&D(연구&개발)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따라야 한다. 둘째, 보건위생교육을 강화하여야 한다. 아는 것과 실천은 다르다. 공공매체를 통하여 수시로 홍보하여 보건위생교육이 생활화되도록 하여야 한다. 유아 때부터 최소한 30초 손 씻기와 소독제 생활화와 전염병 예방수칙부터 가르쳐야 한다. 셋째, 국민적 의식 전환이 있어야 한다. 전염병은 숨기면 ‘먼저 내 가족부터 고통의 지름길로 보내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신속히 증상을 보건소에 신고하고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 머뭇거림 없는 신고 정신은 자신과 타인을 위한 예방책이자 치료책임을 인식해야 한다. 넷째, 환경정화와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한다. 바이러스로 전염되는 전염병은 공기를 타고 감염을 일으킨다. 질병은 더럽고 오염된 환경에서 발생하므로 우리 주변을 정기적인 소독과 더불어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공동생활수칙을 지켜나가야 한다. 끝으로 이번 코로나 퇴치에 불철주야 수고한 의료진과 공무원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우리 국민들은 단결된 모습으로 ‘고진감래’라는 희망을 가지고 이 시련을 극복하리라고 확신한다.

시온논단

대학 구조조정은 슬기롭게

대학 구조조정은 슬기롭게

4차 산업 시대 장기적 비전 맞게 산학관연 모여 학령인구에 대한 인재 양성 로드맵 계획해야 학제 개편과 유연한 학사제도 도입 대학 구조조정 전문분야 살릴 제도적 장치, 외국인 학생관리 필요 2019년 교육부 통계를 보면 4월 1일 현재 국공립을 포함하여 사립대학(각종학교 포함) 등 모두 430개 대학교가 있다. 이 가운데 국공립은 단 58개에 불과하며 사립은 무려 372개이다. 현 상황을 보면 2021년부터는 현 대학의 정원을 줄이지 않는 한 고교졸업생이 대학 정원보다 4만 명 정도가 적다. 학령인구 감소가 이제 목전에 와 있다. 오늘날의 대학 정원이 문제시된 것은 역사적으로 보면 1980년에 대학입학정원을 갑자기 30% 증원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1995년 대학설립준칙주의가 시작되면서 최소한의 여건만 되면 손쉽게 대학설립을 할 수 있게 되어 무허가 신학교와 각종 학교들이 대학으로 승격하면서 대학 정원은 자연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 두 큰 사건을 겪으면서 그 누구도 학령인구의 감소를 예측하지 못하고 2010년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 ‘정부재정지원 제한’이라는 강수로 대학구조조정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대학들의 소극적인 정원감축과 정부의 지역별, 대학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4차 산업 시대가 도래하고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난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중차대한 긴박한 국가적 과제이다. 이제라도 다음과 같은 중지를 모아 큰 그림을 그려 구체적으로 세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첫째, 교육부는 4차 산업 시대의 장기적 비전에 걸맞은 인재양성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의 인재가 필요한지를 산학관연이 모두 모여 학령인구에 적합한 인재양성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둘째, 학제 개편과 좀 더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반드시 4년의 수업을 마쳐야 학사학위를 주는 제도도 졸업 학점을 이수하면 3년 이내에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하루빨리 바꾸어야 한다. 인재를 인위적인 틀에 가두는 것은 창의력을 말살시키는 것이다. 셋째, 대학구조조정은 대학 스스로 취사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폐교 수준에 가야 될 상황에 있는 대학이라도 일부 학과는 뛰어난 교수들과 대학원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과들은 타 대학이 흡수하거나 대학을 축소해 소규모로 그 분야의 전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지금처럼 ‘모두 문 닫아라’식의 일괄적인 처리방식은 기존의 키워놓은 인재들을 죽이는 것과 같다. 넷째, 대학 정원의 국내 학령인구 부족으로 대부분 대학들이 지금 외국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2019년 4월 1일 현재 외국인 학생 수가 16만 명에 이른다. 이에 대한 철저한 학사관리로 ‘한국에서 대학 나오길 잘했다’는 평가가 나오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 학사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등록금만을 받고 사후 관리는 ‘내몰라’하는 식의 대학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엄중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 지금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보다 발전적인 단계로 도약시키려는 사고의 전환과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21대 국회에 바란다

4.15 총선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여당은 무려 190석을 확보하여 개헌을 제외한 모든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력한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집권 3년을 지났음에도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 그리고 마지막 남은 의회권력까지 모두 확보한 유일한 정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음먹은 대로 국정운영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모든 책임을 오롯이 […]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 환경의 변화에 따른 테러 근절 방향

양승돈 /김포대대학교 경찰경호행정과 교수

전통적 군사안전보장뿐 아니라 경제안전보장에도 역점 둬야해 국내외적 안보환경을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안보문제 분석해서 종합대응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 국제정치에 있어서 안보 딜레마(Security Dilemma)는 모든 국가가 대테러대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가장 주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이웃국가의 힘의 증대는 자국의 안보위협과 직결되므로 국가는 필연적으로 끊임없이 힘의 증대와 동시에 안보를 추구하는 것이다. 테러는 종교, 사상,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테러와 […]

새마을 운동의 의의와 미래 지향점

소진광/가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새마을 운동은 모든 국민이 실천한 국민운동이었다. 우리나라가 새로운 국제 개발 협력 기반을 구축하여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 4월 22일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되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새마을운동에 대한 오해와 편견도 크고 깊다. 이러한 오해의 한 부분에는 새마을운동이 주창된 당시 정치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새마을운동 추진체계에 덧씌운 탓도 있고, 다른 한 편에는 새마을운동 추진과 […]

2020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

김영용/전남대 명예교수, 경제학

정부가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나서면 경제는 망가지기 마련 시장경제를 창달하는 방향으로 경제 운용 방식을 바꿔야 한국경제의 금년도 성장률이 2%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오일쇼크(1979년), 외환위기(1997년),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등의 큰 사건이 있었던 해를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의 악재가 겹친 탓도 있지만, 잘못된 경제 정책의 탓이 가장 크다. 현 정부는 3대 경제 […]

가톨릭이 세운 나라, 세계 정복에 나서다

2576호 신앙신보를 읽고

포루투갈은 십자군이 세운 나라 가톨릭의 폭력으로 세운 나라 기획 기사를 계속 읽어오면서 가톨릭이 십자군 전쟁을 일으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포르투갈이 십자군이 세운 나라였다는걸 처음 알았고 또 지금도 잘 모르는 나라지만 그때에도 작은 나라가 짧은 시간에 엄청난 무역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폭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학교 역사 시간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

북한의 지속적 도발 그냥 두고만 볼 것인가

홍관희/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한미동맹 더욱 견고히 강화해야 선의와 신뢰에 입각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비롯한 수많은 한·미 현안을 긍정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핵·미사일을 앞세운 북한의 군사 위협이 우리의 방어 수준을 넘어섰다. 핵무장은 이미 완성단계에 도달했고, 핵탄두 수가 내년에 1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핵폭탄 운반 수단인 미사일 능력도 일취월장해 중·단거리는 물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SLBM(잠수발사탄도미사일)도 곧 확보할 전망이다. 여기에 회피기동과 자탄능력을 갖춘 […]

즐거움이 가득했던 체육대회 상기시켜

2574호 신앙신보를 읽고

다음 체육대회엔 응원전 참가해서  선수로 함께하는 기쁨 느끼고 싶어 천부교 체육대회에 다녀온 지인들은 무척 재미있었는지 언제 또 체육대회 하냐고 자꾸만 묻습니다. 즐거움이 넘쳤던 체육대회를 상기시키며 신앙신보를 펼쳤는데 많은 사진들 가운데서도 청군 응원전에서 파란 조끼를 입고 손에는 기타를 든 선수들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입장하는 청군 선수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즐겁고 활기차 보였습니다. 다음번에는 저도 꼭 […]

늘어나는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려면

염건령/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 한국시민교육연합 사무총장

묻지마 범죄는 사회적 테러 국마적 연구 및 강력한 처벌 규정과 과학적 교정에 나서야 해 묻지마 범죄 증가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인성 교육과 상담지원도 최근 들어 ‘묻지마 범죄’로 불리는 무동기 범죄가 자주 발생하여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묻지마 범죄’는 원래 공식적인 범죄학이나 형사사법학 용어는 아니다. 미국식으로 표현하면 ‘무동기 범죄’ 또는 ‘동기 없는 범죄(Motiveless Crime)’가 비슷한 표현일 […]

‘호르무즈 파병’과 우리의 대응

장병옥/한국외대 명예교수 정치학 박사

대외적으로는 미-이란 양국에 이해를 구하는 외교전략 펼치고 대내적으로는 찬반 논쟁 및 여야의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익 우선주의의 스마트한 외교 정책이 절실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은 이란과 아랍 국가들 사이에 있는 페르시아만 입구의 좁은 해로이다. 가장 좁은 곳의 폭은 54km다. 이 해협은 세계 석유 경제 대동맥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UAE) 등 여러 아랍 산유국들의 유일한 […]

종교의 진정한 역할

2572호 신앙신보를 읽고

계속되는 성직자 성범죄와 비리 종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요즘 신앙신보에 계속해서 실리고 있는 기획기사 ‘오를란디 사건’과 ‘프레나 신부 사건’을 보면서 가톨릭 성직자들의 성범죄와 각종 비리를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맑힌다는 종교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많은 범죄를 일으켜 세상을 혼탁하게 하고 있습니다. 기획기사를 통해 종교의 진정한 가치와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