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성신의 품에 돌아가리’

발행일 발행호수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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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성신의 품에 돌아가리>란 주제로 기장교회에서 교회와 멀어진 사람을 위한 모임이 있었다.

‘성신의 품에 돌아가리’란 주제 하에 12월 18일 오후 2시 부산지역 주최로 기장교회에서 가진 특별한 모임이 있었다. 어떠한 사연이든, 지금은 교회와 멀리 있는 사람들을 초대하는 시간이었다.

설교를 한 윤혜정 관장은 초창기부터 소사, 덕소, 기장 신앙촌의 건설, 입사생이란 특별한 이름, 세종문화회관의 대합창제 등 천부교 역사의 순간순간을 짚어갔다. 그 가운데 어느 한 순간을 고이 간직한 채 각자의 사연들을 안고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이다. 윤 관장은 ‘주 나를 사랑하시니 내 어이 가리까’란 찬송가를 말하며 여기 모인 사람 모두의 기도가 되고 찬송이 되길 기원했다.

교회에 들어서면서부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김희순(63)씨는 20년 전에 기장신앙촌에서 나가 부산 신평에 살고 있다는데 “기장교회에서 가진 예배시간 가운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찬송 시간이 가장 좋았다”고 했다.

초등학생때 이웃에 살던 언니를 따라 청주 우암전도관에 다녔다는 박승임(56. 당감동)씨는 어제 신앙촌상회(당감점)에 이불을 사러 갔다가 오늘 모임을 소개받고 반가운 마음에 참석했다. “이쪽을 지나도 신앙촌 표지를 보며 예사로 지나 가지지가 않고 ‘저기 신앙촌이 있구나’ 늘 그렇게 마음에 새기며 한번 꼭 오고 싶었는데 오늘 소원을 이뤘네요.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활짝 웃는다.

기장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신앙촌으로 들어와 식품단지 견학과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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