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교회 – 은혜 속에 깨닫는 교회

은혜 속에 깨닫는 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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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 한국 천부교 마포교회 모습 2. 각자 하나님과의 그리운 추억과 은혜를 간직하고 있는 마포교회 식구들. 3. 윤수현 학생관장(아랫줄 맨 왼쪽)과 여학생 임원들. 4. `마포교회 화이팅!`을 외치는 임원들. 김지숙 여성회관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신현재 여성회 회장(다섯 번째)

규모있는 외관과 긴 역사와 은혜를 간직한 마포교회는 1956년 공덕동 2층을 얻어 시작. 보고 받으신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며 “박수 열심히 치다가 건물 무너지는거 아닌가?” 하시며 웃으시기도

제1중앙 전도관(이만제단)을 새로 신축하고자 교회를 허물고 당시 공덕동 지관으로 임시로 옮기게 되었고, 신축에 대한 정부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결국 이만제단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슬픔 속에 마포교회가 제1중앙이 되었다.

여성회
● 은혜 창파 속의 주인공
여타 다른 교회들과 달리 이만제단에서부터 은혜 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만제단 신축 당시 건설대로 활동을 한 신현재(여성회 회장) 권사는 종각을 세울 때 가장 은혜를 많이 받았다며 “그땐 은혜 받으면 정말 날아다니는 것 같았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어디선가 백합꽃 향기가 확 나는데 저절로 눈물이 나오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몸이 날아갈 것 같아 “세상에 이런 기쁨이 어디 있을까?” 하는 기쁨에 쌓인 안정순 권사, 삽 하나 들고 은혜 받을 욕심으로 이만제단에 일하러 왔던 김숙영 권사, ‘뭔가 다르구나’라는 생각에 직접 생명물과 수돗물을 6년 동안 비교해 보기까지 한 한종순 권사, ‘믿어라’ 하시며 어깨를 툭 쳐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함성자 권사, 예배드릴 때 빛 속에 싸여 계신 하나님을 본 전재선 권사, 이만제단 새벽종 소리에 이끌려 이만제단에 나오게 되었다는 박윤숙 권사, 이만제단 짓기 전부터 근처에 살면서 “정말 대단하고 영원할 것” 같았던 역사를 보아왔던 새 고객 안연의(71. 청암동)씨 등 이렇게 이만제단에서부터 은혜받은 주인공들이 있다.

● 은혜로 깨달아 달리는 교인들
하나님 일을 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1993년 무작정 캐리어에 짐을 싣고 나가 소비조합을 시작한 김혜숙 집사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 기쁨과 즐거움은 말로 할 수 없어요. 부족하지만 하나님 사업을 하면서 조금씩 말씀을 깨달아 가며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아직도 흉내만 내고 있어요. 끝까지 잘 따라 갈 수 있기를 늘 기도합니다”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정혜윤 권사는 몸이 워낙 약해 사업도 축복일 참석도 여의치가 않았으나 큰 딸의 시온실고 입학으로 함께 열심을 내게 되었다. “자고 있는데 어디서 멜로디 소리가 나 깨보니 새벽 4시였고 큰딸이 선물로 준 존영목걸이에서 멜로디가 나왔어요. 3일 동안 멜로디가 나오는데 새벽예배를 나가라고 깨워주신 것 같았어요. 그 뒤로 새벽예배를 빠지지 않고 나오게 되었어요.” 새벽예배를 나오면서 몸도 마음도 변화가 생겨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수에서부터 전도관을 배척 하였으나 이만제단 낙성식에서 고생하던 치질이 낫는 등 은혜를 받고서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이국자 권사. 여수 교회 짓는 일부터 시작하여 소비조합 활동을 해왔으나 작년부터 몸이 안 좋아 ‘컴퓨터를 배워 하나님 일을 해볼까’ 하여 벌써 중급반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님 일을 꼭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요즘의 기도이다.
신앙촌상회 공덕점을 운영하는 신현재 권사는 “하나님 도와 드리는 일인 줄 알고 사업을 시작했어요. 어리석었지요”라며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떠올리며 “지금은 전도와 사업이 내 생명”이라며 “나이가 들었지만 절대 뒤처지고 싶지 않아요”라며 강하게 힘주어 말한다.

● 교회를 신축하고서
“뭐든지 즐거워요. 왜 제단을 꾸미고 가꾸어야 하는지 이제는 알 수 있어요. 하나님께 무조건 감사드려요.”
“제단을 신축하니 한마음 한 뜻이 되는 거 같아요.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하늘을 날아다니는 거 같은 기쁨이에요. 말로 할 수 없어요”
“첫째도 감사, 둘째도 감사. 감사뿐이에요”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구원을 향해 달리는 마포교회 중심에 서있는 김지숙 여성회 관장은 “하나님 앞에 ‘예’하면 나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열리지 않아요. 순종만 하면 나머진 하나님께서 모든 길은 열어주시지요. 사업을 하면 전도는 자연히 되는 것임을 실제 생활에서도 알 수 있어요” 하며 열정적으로 교역활동을 하고 있다. 이제 기쁨과 감사로 모든 것을 더 아름답게 이루고 싶어 하는 김 관장과 마포교회 여성회이다.

학생회
“오늘은 천부교회에서 하나님 전하고 싶어요~” 찬송과 즐거움이 넘쳐나는 곳 마포교회 학생회.

● 신축되어진 교회로 더욱 당당해져
교회가 신축되어 크고 깨끗해서인지 아이들은 교회 오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고 좋아 그리워진다고 한다.
중3의 박소현은 “전도할 때도 나 자신이 당당하고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겨요. 그래서 더욱 결실이 있는 열매를 맺고 싶어요”라며 교회만 봐도 기분이 좋고 자랑하고 싶다고 한다. 고채란(중1), 이수빈(중1)이는 “교회가 좋으니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싶어요”하며 이심전심 친구사이다. 배경희(초6)는 “지금 교회는 더 기분 좋아요. 계속 오고 싶고 못 오게 되면 기다려져요. 호호호”라며 모두들 무조건 교회 오는 것이 즐겁다.

● 즐거워요~ 좋아요~
축복일이나 행사 때마다 보이는 어린 꼬맹이 선이는 이제 6살이지만 어리다고 무시하지 못한다. 얼마나 멀미를 심하게 하는지 신앙촌에 갈 때마다 멀미로 토하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축복일에 참석하는 선이다. 처음 아버지가 한번만 다녀오라는 말에 “속상해요”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축복일이 정말 좋아요, 가고 싶어요”라며 신앙촌 가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

유치부 때부터 나왔다는 유혜상(초6)과 강균임(중1)은 찬송가 부르는 것이 가장 좋다. 혜상이는 “관장님이 웃으면 천국에 있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요”하고 균임이는 “뭔지 모르지만 교회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편안하고 즐거워요” 라고 전하며 친구들 전도하며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다.
최고 인기 반사 선생님은 자칭타칭 박소현. “아이들이 절 좋아해요. 저도 아이들이 좋아요. 미처 시간이 없어 말씀 공부에 빠지게 되면 관장님이 집에까지 찾아와 말씀을 전해주실 때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어요”

2006년부터 마포교회에 시무한 윤수현 학생관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한번은 축복일 예배를 위해 전날 미리 데리고 와 잠깐 놀아주려 시작했던 율동이 새벽 2시인지도 모를 정도로 아이들도 윤관장도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지키려는 아이들을 보면 그 예쁜 모습에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고, 굵은 가지로 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아이들과 제가 되었으면 합니다”며 예쁜 어린이 전도에 열의를 다지는 윤 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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