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교 마포교회 신축예배
서울 이만제단 산하 제단이었기에 그 의미가 각별한 천부교 마포교회가 그동안의 신축공사를 마치고 6월 16일 신축예배를 드렸다.
공덕오거리에서 용산구청 방향으로 가는 길에 우뚝 솟은 마포교회는 지상 5층, 지하 1층 건물로 외벽을 대리석으로 마감하며 창을 많이 낸 시원한 외관을 지녔다.
예배는 유덕자 관장(미아교회)의 사회로 시작했다.
중부지역 학생관장의 특순에 이어 마포교회 여성회원들이 “물에 빠져 헤매는 이 생명선에 건져라”는 찬송을 불러 교회 신축의 의미를 새기게 했다.
윤혜정 관장(대신교회)은 축사를 통해 “뜨거운 성신의 열기 충만했던 초창기 역사를 떠올리며 가슴 벅차오르는 감동”에 젖게 된다며 “하늘의 축복을 먼저 받은 우리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신 하나님을 믿고 힘차게 나가는 우리가 되자”고 했다.
김미숙 관장(전농교회)은 “생명물 전파는 우리들의 마지막 사명입니다. ‘죄만 안 지으면 능치 못할 것이 없다’하신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한다면 무엇도 할 수 있는 시온인의 저력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다하는 우리가 되자”고 설교했다.
김지숙 관장(마포교회)은 그전에 교회가 있던 일대가 재개발되며 신축하기까지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그간의 과정을 보고하며 “골목에 있던 제단을 대로변에 옮겨 놓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초창기 이만제단의 뜨거움을 이어가는 마포교회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