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던 캐릭터들이 모두 한 자리에 있네’

서울 캐릭터 페어 2008
발행일 발행호수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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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상계교회 어린이 기자들이 캐릭터 상품들을 관심있게 구경하고 있다.

7월 25일 ‘서울 캐릭터 페어 2008’이 열린 삼성동 코엑스에 다녀왔다.

방학이라 그런지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로 전시장은 붐볐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에도 놀랐지만 처음에 가장 놀란 것은 많은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과 캐릭터 부스마다 눈이 부실 정도로 멋진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던 것이다. 너무 예쁜 것들이 많았다.

전시장 입구에 가장 먼저 보이는 캐릭터는 쿵푸소녀 뿌까이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든 캐릭터라고 하여 더욱 좋았다.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캐릭터를 이용해 쿠키를 만들어 굽기도 했고, 여러 가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나도 게임에 참여했는데 몽키와 사진을 찍어서 바나나와 바나나 케이스를 받았다.

또 하늘을 나는 후토스 전시장에는 특이하게 형형색색의 미니 볼로 방을 채워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도 있었다.

마치 둘리가 ‘호잇’하며 마법을 걸어줄 것 같았다. 빨강색 잠수 고글이 얼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잠수인형 뮤고도 기억에 남았다. 또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도 진열되어 있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쓸 수 있는 문구류와 생활용품 등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캐릭터 산업’이라는 말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백주현(5학년)/ 상계교회

여러 가지 캐릭터들을 한곳에서 다 볼 수 있었던 캐릭터 페어 전시회에 다녀왔다. 들어가자마자 본 건 유명한 뿌까 전시관이였다. 캐릭터가 아닌 전시 도우미가 있어서 좀 아쉬웠다.

여러 전시 부스를 보면서 ‘건빵내꺼’란 캐릭터를 보았는데 캐릭터 상품도 성격답게 군대에서 먹는 건빵 과자나 군대에서 필요한 생필품들을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캐릭터로 온라인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 그 중 유명한 ‘카트라이더’의 캐릭터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또 투니버스에서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 에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했는데 다 일본 캐릭터라 아쉬웠다.

돌아다니면서 여러 캐릭터들과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았다. 제일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숏다리 케로로. 너무 귀여웠다. 인형탈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서 또 가게 된다면 꼭 물어보고 싶다. 너무 보람되고 정말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하게 되어 기뻤다
이수림(5학년)/ 상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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