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신앙촌 방문 (서울 동작교회 오혜숙 씨)
서울 동작교회 오혜숙 씨오혜숙 씨가 20년만에 신앙촌을 찾았다. “신앙촌은 제게 감사한 기억이죠. 오랜만에 와보니까 고향에 돌아온 것처럼 정말 반가워요.”
덕소신앙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오혜숙 씨는 어릴 적 친구들과 날마다 새벽예배에 갔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새벽마다 친구들과 순번을 정해 깨워주면 함께 눈비비고 일어나 교회에 가서 찬송하고 기도했던 행복한 추억이 있어요. 또 시신을 아름답게 피게 하는 생명물의 권능은 아직도 놀랍고 신비해요. 경직된 시신이 생명물로 씻은 후 부드럽게 움직여지고 얼굴이 맑게 핀 걸 여러 번 봤어요.”
여전히 덕소신앙촌 출신 친구들과 자주 모임을 갖는다는 오혜숙 씨는 “친구들한테 신앙촌에 간다고 단체카톡방에 올렸는데 그 중 한 친구가 자기도 지금 신앙촌에 가고 있다고 해서 신기했어요. 다음에는 친구들과 다함께 올거예요”라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