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추수감사절
'성신이 오셨네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11월 10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추수감사절 예배가 신앙촌에서 있었다. 토요일 내린 촉촉한 비로 신앙촌 곳곳은 울긋불긋 가을빛이 도드라졌다.
추수감사절 예배를 위해 토요일 신앙촌으로 모인 미주교인 및 전국 수많은 교인들과 새교인들은 시종일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띤 채 신앙촌 곳곳에 모여 담소를 나누었다. 신앙촌에서 교인들을 위해 따끈따끈한 군고구마가 제공되었는데 강민정 씨는 “고구마가 정말 맛있어서 한 번 더 먹었어요”라며 크게 웃었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맛길 분수대에서는 핸드폰으로 서로를 찍으며 아름다운 순간을 남기느라 분주한 손길이 많았다.
맛길에서 열리는 ‘2013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 전시회’는 신앙촌 식품단지 견학과 더불어 이날 신앙촌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인기 코스 중 하나였다.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은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찾기도 하며 영광의 순간을 다시 추억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비가 내린 후 맑아진 신앙촌의 가을빛 더욱 아름다워
감람나무의 가지들이 모여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다
‘체육대회 사진 전시회’와 군고구마로 따스한 정 나누고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추수감사 예배가 시작되었다. 시온 오케스트라의 관현악 반주로 감사 찬송을 드린 후 이상미 관장(미아교회)의 사회로 추수감사절 음악회가 이어졌다. 시온남성합창단(지휘 구희만, 피아노 진서현)의 찬송가 143장, 찬송가139장 와 동심의 무대를 선보인 남부 어린이 합창단(지휘 최원영)의 , 에 이어 시온오케스트라(지휘 박효진)의 의 열정적이고 힘찬 울림의 무대가 있었다.
음악회의 대미는 단연 시온 입사생 합창단(지휘 송미정)이 장식했다. 오페라 에 등장하는 합창곡인 는 시온합창단이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나님과 함께 연주했던 추억이 깃든 곡이기도 하다. 이어 찬송가 96장 의 풍성하고 감동적인 소리로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순서를 마치고 하나님 찬송과 추수감사절 하나님 말씀이 이어졌다. 예배를 마친 후, 교인들은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을 먹으며 점심시간을 즐겁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