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어떤 빛보다 더 빛났던 그 빛(최혜옥/시온입사생)

발행일 발행호수 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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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96년 11월 16일 추수감사절 전야 신앙촌 제단터에 내리는 이슬성신

1996년 추수감사절 전날 도시락 싸기 봉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내일은 축복일인데 얼마나 오실까? 많은 분들이 오셔야 할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양로원 뒤쪽에 타고 온 자전거를 세워놓고 뒤를 돌아서는데 순간 저의 이 짧은 표현력으로는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빛이 하늘에서 땅에까지 내려와 주변이 환해졌습니다. 온천지가 다 빛이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빛을 만지려고 손을 뻗어보기도 하고 ‘저 빛줄기를 붙잡고 따라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좋은데 그 아름다운 빛을 혼자 보는 게 아까워 주변을 돌아봤더니 한 신사분이 계시길래 “이 빛이 보이시죠, 이게 뭘까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분은 “초창기에 내렸던 성화가 꼭 이와 같았습니다”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온 천지가 다 빛인데 너무나 아름다운
그 빛을 만지려고 손을 뻗어보기도 하고
그 빛줄기를 붙잡고 따라 올라가고 싶기도

저는 1968년에 전도관에 처음 나왔기 때문에 그 분이 말씀하시는 초창기의 성화를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혼자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누구한테 말을 전하면 좋을까요?”하고 물었더니 그 분은 경비대장에게 전해보라고 했습니다. 달려가서 경비대장님을 모시고 그 자리에 다시 왔더니 그 빛은 이미 운동장 너머 소나무 숲 위쪽으로 많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이어 교환의 안내 방송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그 아름다운 빛을 보았습니다.
다음 날 그 아름다운 빛이 곧 하나님의 신이심을 알게 되었고, ‘나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보여주셨다’는 생각에 감격하고 기뻤습니다.

그 이후 찬송 합창으로 특순을 할 때 “이 세상의 어떤 빛보다 그 빛 더 빛나리”라는 구절이 들어가는 찬송을 부르는데 저는 그 때 보았던 그 아름다운 빛이 떠올라 ‘정말 딱 맞는 찬송이다’ 라고 속으로 감탄을 하면서 얼굴엔 미소가 피고 자꾸 기뻤습니다. 그런데 그날 찬송을 하고 내려오자 찬송할 때 제 얼굴을 본 동료가 “아니 오늘 네 얼굴은 어쩌면 이렇게 예쁘니, 평소엔 안 그랬는데 오늘 무척 예쁘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얼굴이 폈었나 봅니다.

그날 이후 신앙촌에서 살면서 그렇게 성화가 내리는 것을 볼 기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저는 옥상에 올라가서 먼저 고개를 숙여 공손히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면 처음에 축복 받고 은혜가 연결될 때와 같이 입안에 박하사탕을 문 것처럼 입안이 시원하고 화~하고 마음은 기뻐지는 것이었습니다. ‘아, 정말 하나님의 신이 맞으시구나’ 다시 한번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사랑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제 적은 입으로 하나님을 증거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옛것을 버리고 새사람 되어 하나님 곁에 가까이 가기 원합니다.
최혜옥/신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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