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나의 다짐] 전농교회 어린이 임원들

'어디든지 달려가는 임원이 될래요!'
발행일 발행호수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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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기도의 생활화가 목표예요. 호호호.” 회장으로 임명받고 한 각오라고 전농교회 유년부 회장 김다비(군자초6)가 말한다.

3월 초 학년이 올라가면서 각 교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을 임명하게 된다. 서울 전농교회 유년부 임원도 새롭게 구성되었고 새로운 각오로 교회 생활을 하고 있다.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를 가진 다비는 같은 학교 다니는 부회장 이희영(초6)과 함께 교회에 온다. “전도한 친구를 위해 더 기도해요”라고 쑥스러운 듯 말하는 희영이는 다비와 함께 교회차가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집을 나서서 교회로 오는 것이 임원이 되어 바뀐 것 중의 하나이다.

큰 눈이 예쁜 조영롱(송라초6)은 집이 경기도이다. 버스로 1시간 40분이나 차를 타고 다니는 영롱이는 예배 시간에 헌금을 걷는 헌금위원이자 유년부 총무이다. “올해는 예배에 안 빠질 것을 목표로 세웠어요.”

전도부장 정다정(전동초5)은 임원들끼리 정한 ‘1일 기도’ 생활에서 3월에 1등을 했다. 주변의 친구와 동생을 잘 챙기는 다정이는 전도부장답게 “전도를 많이 하겠다”는 각오를 말한다.

그리고 임원 활동을 하는 한송희(군자초5), 백혜원(홍파초5), 이지윤(홍파초5)도 임원이 되어 책임감도 더 느끼는 듯 예배에 임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진 것이 보인다고 반사들은 말한다.

교회에 다닌 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깨끗한 마음을 좋아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그런 어린이가 되려고 노력”한다는 지윤이. “구원 얻기 위해 교회에 다녀요”라고 제법 의젓하게 말하는 혜원이. 방실방실 웃는 얼굴을 가진 송희도 임원이 되어 주위의 친구를 더 잘 챙기고 예배에 임하는 모습도 더 착실해졌다고 한다.

교회에서 관장님을 도와 드리고 예배 전 아이들이 앉을 자리를 정리하고 마치면 뒷정리도 하고, 임원의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기쁘게 하는 전농교회 유년부 임원들은 오늘도 바삐 움직이며 아이들 사이에서 도와줄 일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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