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과 감동을 주는 연주를 하고 싶어요!”
제7회 시온주니어 음악콩쿠르
수상자들을 만나다
지난 6월 22일, 신앙촌에서 제7회 주니어 음악 콩쿠르가 있었다.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맺은 주니어 콩쿠르 수상자들의 음악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수상소감을 말해주세요.
김지연(호른): 부족한 제가 1등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했어요. 준비하는 시간 동안 인내와 끈기를 기를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이은비(피아노): 잘하는 분들이 무척 많아서 제가 상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어요. 상을 받은 것이 너무 기뻐서 아직도 방에 상장을 걸어놓고 매일 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 연습은 어떻게 했나요?
김유나(마림바): 타악기는 박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메트로놈을 켜놓고 연습했어요. 또 매번 틀리는 부분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어요.
최정인(더블베이스): 혼자 연습을 하면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잘 모르니까 레슨을 받고 조언받은 부분을 중심으로 연습했습니다. 또 유튜브에서 유명 연주가들의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어요.
▶ 본인 악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주선명(트럼펫): 신앙촌에 울려 퍼지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던 중 트럼펫 소리가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저를 발견했어요. 트럼펫의 힘차고 명료한 소리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처음 레슨을 받을 때의 벅찬 감동은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김지연: 금관악기를 배우고 싶었는데 호른을 추천받았어요. 사실 조금 생소하고 낯선 악기였어요. 그런데 레슨을 받으면서 점점 호른이라는 악기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호른의 중저음은 어떤 곡에서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연주하며 기억에 남는 일은?
이은비: 평소 모차르트 곡을 좋아해서 자주 연주했는데 선생님께서 모차르트를 베토벤처럼 연주한다며 웃으셨던 기억이 나요.
김유나: 콩쿠르 당일 너무 긴장했었는데, 반주자 친구가 떨지 말고 연습 때처럼만 하라고 한 말이 무척 힘이 됐어요.
▶ 시온 음악도로서 앞으로의 다짐이나 목표가 있다면?
주선명: 시온오케스트라로 음악활동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더욱 성실한 단원이 되겠습니다.
최정인: 저 스스로 만족할만한 연주를 하는 베이시스트가 되고 싶어요.
김지연: 더 노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편안함과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이은비: 무대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어요. 또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김유나: 저의 목표는 시온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더 많이 노력하고 연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