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신앙촌을 찾은 사람들
정선옥 권사 일행(면목교회)
면목교회 정선옥 권사 일행이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기 위해 신앙촌에 왔다. 신앙촌 방문이 처음이라는 김순옥 고객은 “신앙촌 물건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신앙촌에 와본 건 처음이에요. 정말 넓고 예쁘네요. 특히 신정문이 아주 크고 웅장해서 멋있습니다”라고 했다. 함께 온 박수희 고객은 “저는 여러 번 왔는데요. 신앙촌의 꽃이 너무 아름다워요. 여기에만 오면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이날 26명의 고객을 모시고 온 정선옥 권사는 “신앙촌에 모시고 온 분들이 너무 아름다운 곳에 데려와 줬다면서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세요. 다음에도 또 초대해달라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환하게 웃는 고객들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기쁨이에요. 그래서 전도를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기도의 제목은 언제나 전도예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선옥 권사의 바람대로 김경분 고객은 꾸준히 신앙촌에 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선옥 권사님이 항상 친절하게 챙겨주시니까 감사하죠. 신앙촌에 자주 오는데 매번 올 때마다 발전하네요.
신앙촌에 오면 항상 극진한 대접을 받는 기분이에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는데 애써서 준비해주셨을 생각을 하니 참으로 고마워요.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너무 좋아요”라고 했다.
최양단 권사(광의교회)
9월 26일 축복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소비조합 합창단원이었던 저는 신앙촌에서 축복죽을 먹기 위해 종합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축복죽을 받아 출구와 가까운 자리에 앉은 저는 기도를 드리고 죽을 먹으려고 하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얀색 양복을 입으시고 종합식당 출구에서 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힘차게 축복해 주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오셔서 축복해 주시는 것이 믿기지 않아 눈을 비비고 다시 봤지만, 그 자리에서 계시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어느새 그 모습이 사라져 너무도 아쉬웠지만 이렇게 이슬성신 은혜로 보호해 주고 계심을 보게 된 저는 신앙촌은 은혜가 흐르는 곳임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고 귀한 곳 신앙촌에 가족들을 꼭 데리고 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추수감사절에 소망하던 대로 딸과 손녀를 전도해 신앙촌에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는 모습도 보게 되고 딸과 손녀도 추수감사절에 와서 은혜를 받게 되니 ‘이보다 더 큰 복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추수감사절은 저에게 너무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며 나아가는 소비조합이 되고 싶습니다.
정소현 씨(기장신앙촌 사원) 가족
김지순 권사(기장신앙촌)와 딸 정소현 씨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신앙촌을 찾은 오빠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소현 씨는 “올케언니가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아이들이 축복일 예배를 위해 신앙촌에 가는 것이 걱정되어 보내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추수감사절을 맞아 어머니께서 손주들이 너무 보고 싶으셨는지 한 달 전부터 초대장도 보내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다 10월 말경에 언니가 신앙촌에 오겠다고 연락해줘서 어머니께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몰라요. 막내 건영이는 너무 오고 싶어서 손가락으로 신앙촌 가는 날을 세면서 기다렸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가족들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언니가 예배 시간에 마귀 인간에 대한 말씀을 듣고는 어떻게 1982년에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담고 가는 것이 있는 것 같아 기뻤어요.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추수감사절을 맞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하며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오빠는 회사 일로 바빠 참석을 못 했지만, 올케언니와 소연이(초3) 건영이(5세)를 아침 일찍 신앙촌까지 데려다주고 갔다고 한다. 올케 언니 하소영 씨는 “저는 친정집이 불교 쪽이라 교회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어머니께서 신앙촌에 계셔서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로 방문하는데 올 때마다 새로워지는 신앙촌 모습과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 계시는 분들의 친절함에 좋은 인상을 받게 되어 어떤 곳보다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주 오지는 못하는데도 신앙촌에 오면 항상 마음이 푸근해지고 시골 할머니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곳에 어머니가 계신다니 안심이 되고 배려해주시는 신앙촌에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아이들이 에어바운스도 타고 너무 재미있게 있다가 갔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유아진 양(7세. 전주교회)과 어머니
축복일이면 빠짐없이 오고 있는 유아진 양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어머니와 함께 신앙촌을 찾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머니 이혜란 씨는 예전에도 신앙촌에 온 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 저는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천부교회를 다니다가 축복일이면 신앙촌에도 왔던 기억이 나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왔었는데 19년 만에 아진이랑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숙소와 식당 등이 더 크고 발전된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옛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어서인지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어요. 그리고 어릴 때는 신앙촌이 이렇게 큰지 미처 몰랐는데 이 넓은 곳에 많은 사람이 다니고 있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랐어요.”라고 했다.
얼마 전부터 이혜란 씨는 유혜림(초5, 전주교회), 유아진(7세, 전주교회) 자매와 함께 전주교회에 가서 예배도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저는 코로나를 떠나서 여자아이들이라 장로교회 같은 곳도 보내기가 걱정되더라고요. 요즘 험난한 세상이잖아요. 그런데 천부교회는 제가 어릴 때 다녀봐서 아니까 안심하고 보내게 되었어요. 그러다 딸들이랑 몇 번 전주교회에도 나가게 되었어요. 추수감사절이라는 큰 행사가 있다고 초대도 해주셔서 참석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오니 아이도 좋아해서 저도 기쁘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 싶어요.”라고 밝은 미소로 말했다. 엄마와 함께 놀이기구도 타고 신정문도 거닐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 아진이는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박철규 관장(홍성교회)
신앙촌 농구장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신나게 에어바운스를 타고 있는 남학생들이 있었다. 일일이 불러모으기 힘들 정도로 활기찬 이 학생들을 박철규 관장이 챙기며 지도했다.
“남자파트에서는 전국에서 온 학생들을 나누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온 학생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맡았는데 아이들 한명 한명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신앙촌에서 보낼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끼리 조를 만들어주기도 하는데 그러면 금방 친해져서 신나게 신앙촌을 누비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중에는 제가 바쁜 것을 보고 도와주려고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인천에서 온 박민호 군(고1, 동인천교회)이 기억에 남는데 많은 동생을 데리고 다니느라 힘들기도 할 텐데 내색도 없이 씩씩하게 어린 동생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챙겨주는 모습이 기특했기 때문입니다.
또 고3 학생이라 자주 신앙촌에 오지 못하다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오랜만에 찾아온 표승재 군(고3, 청주교회)에게 소감을 물어보았더니 “저는 꽤 오랜만에 오게 된 신앙촌은 많이 변화돼 놀랍고 새로웠습니다. 그런데 많은 것들이 변하고 생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촌이라는 곳은 제게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추수감사절 내내 정말 멋진 하루를 선물 받은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해주어 저 또한 감사했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온 모든 아이가 하나님 은혜를 많이 받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