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의 꽃 향기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누나와 교문을 지나가던 중 노란 봉고차가 서 있었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저희 누나에게 초대장을 주면서 일요일에 천부교회에 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같이 가고 싶어서 누나와 같이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천부교회로 가는 동안 차안에서 저는 누나랑 같이 가게 되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한 번 두 번 천부교회를 다니다 보니 선생님들이 저에게 너무너무 잘 해주셔서 자꾸만 또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누나가 다니는 광안 천부교회에 같이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부터는 부산교회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산교회에 처음 갔을 때는 낯설어서 인지 어색했습니다. 그런데 제 뒤에 앉아서 예배드렸던 경준이라는 친구가 예배를 드린 후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즐겁게 부산교회를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축복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축복일이 무슨 날이지 몰라서 처음에는 가기 싫어했는데 관장님을 따라 한 번 다녀온 후부터는 계속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축복일에 예배드리러 예배실에 들어가면 향기로운 꽃향기가 코로 계속 맡아지면서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그 꽃향기가 무슨 향기인지 너무나 궁금해서 관장님께 여쭈어봤더니 관장님께서는 “그 향기는 하나님께서 예배드리러 오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선물로 내려주시는 귀한 향취은혜란다”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관장님 말씀을 듣고 저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귀한 향취은혜를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2011년 새해부터는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첫째, 주일 낮 예배에 꼭 참석하기. 둘째, 하루에 기도문 100번 이상하기. 셋째, 친구 전도하기. 넷째, 관장님과 전도심방 같이 다니기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천부교회에 다니고 축복일 예배에도 꼭 참석해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윤준형(초6) / 부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