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차지] 곱게 핀 시신을 처음 보고(서울 영등포교회 강수경)

발행일 발행호수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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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강수경(서울 영등포교회)

저는 서울 영등포 천부교회에 다니는 이제 곧 중학교 1학년이 되는 강수경입니다. 제가 여학생 겨울캠프에 참가했을 때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캠프 첫째 날, 저녁식사시간이 되자 특강을 해 주셨던 관장님께서 특강 일찍 끝내고 오늘 입관하신 95세 할머니가 생명물로써 화하는 것을 보여주시겠다며 특강 끝나고 저희들을 신앙촌빌라로 인도하셨습니다.

처음에 줄을 서서 기다릴때는 ‘과연 어떻게 화하셨을까’ 하는 기대감과 조금은 무섭기도 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친구들과 같이 돌아가신 95세 할머니가 권사님이 먹여주시는 생명물을 그대로 꼴딱꼴딱 넘기시는 것을 보고 ‘관장님한테 들었던 얘기가 정말 사실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또한 권사님께서 그 시신의 팔을 들고 움직이시니까 정말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할머니들도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데 정말 95세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뽀얗고 주름 한 점 없었으며 또한 누워계시는 모습이 꼭 주무시는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의 시신을 보고 저는 다시 한 번 이슬성신의 권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죽은 시신을 피게하고 굳은 뼈를 노긋노긋하게 하는 생명물의 권능을 체험하게 되어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죄 안 지으려고 노력하는 가지가 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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