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의 발자취
SInce 1957 우리는 이렇게 걸어왔습니다새들의 경쾌한 노랫소리와 함께 부지런한 사람들이 새벽을 여는 곳.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이 활짝 피어나는 곳. 하루하루 소망을 안고 나아가며 기쁨의 찬송을 부르는 곳. 아름다운 신앙촌, 그 이야기는 지금도 이어집니다.
신앙촌 사람들… 자유율법
신앙촌은 가까이 있습니다. 기업주의 양심이 담긴 제품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건강 지킴이 요구르트 런, 자연을 담은 양조간장과 생명물두부, 푸른 숲속의 식품 단지에서 건강한 식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신앙촌 사람들이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1950년대 우리나라는 가난했습니다. 참혹했던 6·25 전쟁이 끝난 후 경제적으로 피폐하고 정신적으로 마음의 기둥을 잃어 방황하던 시절. 신앙촌이 세워졌습니다.
첫 번째 신앙촌인 소사신앙촌 부지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였습니다. 그곳에 오만 명이 예배드리는 종교 시설, 수십 개의 생산 시설, 주민들의 주거 시설,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 시설 이 모든 것을 갖춘 새로운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황무지에 건설된 신앙촌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신앙촌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난 놀랐소. 우리 힘으로 그렇게 한 것을 보고 눈물이 나왔소. 한국에 와서 여러 사람 만나 봤는데 전부가 절망뿐이에요. 그런데 거기 가서 보고 소망을 발견했습니다. 세계를 다 돌아보았지만 신앙촌 같은 곳은 없어요. 국민 전체가 감사할 일입니다.” (안익태 선생)
반세기의 신앙촌… 신앙촌 기업
신앙촌은 반세기를 함께했습니다.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이 부족하던 시절부터 신앙촌은 생활에 필요한 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했습니다. 따뜻한 빨간 내복과 포근한 담요, 달콤한 카스텔라와 캐러멜, 춥고 배고픈 시절을 감싸 주었던 신앙촌의 제품이었습니다.
1963년 8월 12일 자 신앙신보에 이런 인터뷰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일전에 모 제당 회사를 경영하는 유수한 실업가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신앙촌에 대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이거 큰일 났습니다. 신앙촌의 생산 운동이 아주 위협적입니다. 글쎄 신앙촌 라벨을 붙여야만 알아주니 가짜 신앙촌 라벨이라도 붙여야겠어요.’ 하고 비명을 올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대답했지요. ‘당신네들은 남겨 먹을 생각만 가지고 물건을 만들지만 신앙촌에서는 있는 힘을 다하여 양심껏 생산을 하니 그렇게 되는 거요. 당신들도 새 마음을 가지고 양심껏 해 보십시오.’ 하고 충고를 했습니다.”
“가짜 신앙촌 라벨이라도 붙여야겠다.” 라고 말한 사람은
제당 회사를 경영하는 실업가였습니다. 그 대기업의 회장이 “가짜 신앙촌 라벨이라도 붙여야겠다.”라는 고백을 하고, 대학교수는 대기업 회장에게 신앙촌처럼 새 마음을 가지고 양심껏 생산을 해 보라는 충고를 한 것이죠. 진정 고객을 위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 그래서 정직과 신용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것. 그것은 반세기 동안 걸어온 신앙촌의 역사입니다.
희망의 신앙촌… 신앙촌 문화
신앙촌은 초창기부터 음악 교육으로 유명했습니다. 음악 속에서 아이들은 조화로운 인성을 배웁니다. 동심의 맑은 선율은 지금도 신앙촌에 흐르고 있습니다.
신앙촌 사원들로 구성된 시온오케스트라. 열심히 일하는 신앙촌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음악을 만듭니다. 낮에는 각자 자리에서 일하고 밤에는 어둠을 밝히며 악기를 배우는 사람들. 그 음악이 마음까지 환하게 합니다.
신앙촌 사람들의 체육대회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신앙촌 사람들이 힘차게 달립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 그것은 신앙촌 사람의 발자취입니다.
천부교인들은 매월 신앙촌에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하시는 신앙촌에서 즐거운 어린이도, 자연 속에서 편안한 어른들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한가족입니다. 해마다 5월에 열리는 이슬성신절은 천부교의 가장 큰 절기입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 내려 주시는 이슬성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귀한 은혜를 간구하는 날입니다.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가을에는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립니다. 기쁨과 감사의 찬송을 드리며 하나님 거두시는 알곡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내려 주시는 은혜 속에서 신앙촌 사람들은 소망을 안고 나아갑니다. 신앙촌 사람들은 자유율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바른 정신과 맑은 마음으로 희망의 내일을 향해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