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조윤선(중3, 소사교회) 최선영(중3, 속초교회)시온실고 예비 여학생들의 대담
조윤선, 최선영 학생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중3이라는 것, 올해 전도상을 수상했다는 것, 그리고 2012년 시온실고 입학생이라는 것이다.
같은 길을 선택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꿈을 펼치는 윤선이와 선영이는 열심히 공부하고 신앙생활을 해서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고 싶다고 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게 된 때는?
조윤선: 초등학교 5학년 때 2007년 10월 천부교 체육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신앙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달 11월 추수감사절에 참석을 했는데 하나님 찬송을 부를 때 하나님 손에 이슬방울이 맺히는 거예요. 너무 신기해서 계속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하나님 말씀 시간에 하나님께서 성경책을 단상에 탁~ 놓으실 때마다 불덩이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은혜 체험을 하고 전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최선영: 초등학교 1학년 때 새로 오신 관장님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는데 그후 전도를 시작하면서 나와 경쟁을 하던 언니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했어요. 간절히 기도드릴 때 전도가 잘 된다는 것을 느꼈고 그때의 기쁨은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기억에 남는 반사활동은?
조윤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기성교회 할머니가 버스정류장에서 큰소리로 “예수 믿으세요, 그러면 천국가요” 하면서 계속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할머니에게 예수는 구원이 없다고 호세아 14장 5절과 이슬성신으로 구원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고, 할머니와 당당하게 맞서서 이겼습니다.
최선영: 2011년 학생 전도의 날이었는데 많은 친구들을 전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반 아이들 전체에게 초대장을 나누어 주었어요. 학생 전도의 날에 저희반 아이들이 거의 다 교회에 왔어요.
시온실고 입학 과정은?
최선영: 성격이 원래 내성적이에요. 주변 사람들이 우리 교회를 비방할 때 아무 말도 못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시온실고 입학을 앞두고 이제부터라도 당당히 하나님을 전하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집안의 반대도 있었지만 또 다른 걸림돌은 독실한 기독교인 담임 선생님이셨습니다. 가족에게 전화해서 천부교회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하고 원서도 안 써주셨지만 저의 뜻을 강력하게 말씀드리니 결국 시온실고 입학원서를 써 주셨습니다.
조윤선: 저는 2011년 드림캠프 때 시온실고 입학을 결심했습니다. 엄마는 제가 피아노전공으로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교수레슨을 받다가 엄마께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서 대학을 음악대학 피아노과로 진학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뒤 고등학교 원서를 쓸 때쯤 제 뜻을 알게 된 엄마는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신앙촌을 둘러보고 오신 후 시온실고 입학을 허락하셨습니다.
나의 은혜 체험은?
조윤선: 작년 12월 축복일 예배 때 일인데요, 평소 저는 앞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그달에는 친구 이단비 대신 제가 헌금위원이 되어서 뒤편에 앉아서 찬송을 부르는데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거에요. 억지로 목소리를 내어 부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온몸이 후끈 하면서 몸안으로 무엇인가 통과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나서 원래 목소리로 돌아왔고 그 순간 좋은 향기가 나면서 또 한번 온몸이 후끈거렸어요. 예배시간 내내 눈물이 마구 솟아나서 힘들정도였어요.
내 신앙의 동반자는?
최선영: 교회 친구 이채은입니다. 제가 힘들 때 가장 많이 도와준 친구예요. 이번에 저와 같이 시온실고에 입학하게 돼서 너무 기뻐요.
조윤선: 힘든 일이 있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으면 서로 이야기하고 도움을 주는 이단비 친구입니다. 단비도 함께 시온실고에 입학을 합니다.
나의 꿈, 목표는?
최선영: 열심히 생활해서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고 싶습니다.
조윤선: 저도 끝까지 하나님을 따르고 시온 오케스트라에 들어가서 첼로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