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록 통일교회사

발행일 발행호수 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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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박정화라는 사람이 지은 야록 통일교회사라는 책이 최근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을 통일교 창립위원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그는 서문에서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악랄한 사이비 종교 통일교의 문선명이 ‘복귀’하는 미명으로 혼음, 섹스, 혈대 교환을 하는 것을 자신이 실제 경험했다”면서 “이를 온 세상에 고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다. 그는 사이비 이단 통일교 창설 전후 최초로 문 교주와 13년 간 함께 생활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정화는 통일교 창설 당시 문선명에게 “지금부터 선생님은 어떻게 해서 이상의 천국을 완성시켜 나가실 것입니까?”라고 물었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는 대답하기를 “우선 천사장 루시엘의 성교로 인해 빼앗겼던 것을 그것과 같은 방법으로 남편이 있는 부인 6명과 성교함으로 되돌려 놓치 않으면 안된다”라고 하면서 “그것은 복귀 섭리를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될 숙제이고 목숨을 걸고라도 해내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사명”이라고 하였다. “나는 놀라면서 질문했다. 선생님, 남편이 있는 유부녀와 여섯 사람씩이나 어떻게 성교를 하겠습니까? 하니 문선명은 아니야 걱정할 거 없네. 머지않아 세상은 문란해져서 남녀가 천연덕스럽게 성교를 하게되고 그래도 지금의 악수하는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을 것이네. 또 그 무렵이 되면 인간의 심리 상태가 달라져서 자신의 처나 연인이 다른 남자와 성교를 하여도 노한다든지 질투를 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복귀원리를 들은 여인들은 복귀를 받고 싶어서 자원해서 오게 된다. 이것을 혈대교환(피가름)이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피가름 집단’의 실체를 보니 눈과 귀가 더러워질 뿐이다. 그리고 이런 짓을 하는 자들이 엉뚱하게도 그것을 천부교에 뒤집어 씌우려 한다니 사직 당국은 하루 속히 시비를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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