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파동

발행일 발행호수 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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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세계의 식량 파동을 경고했다. 그는 “세계 주요 곡물의 재고가 너무나 적어 세계 곡창 지역에 기상 이변이라도 한번 발생하면 수많은 사람이 식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졸릭 총재는 “지난해 식량 값이 올라 세계 인구 4400만 명이 빈곤층으로 추락했다”며 “유엔 식량가격지수가 10% 오를 때마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은 1000만 명씩 늘어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식량가격지수가 25%나 뛰었으니 이 지수에 의하면 지난 해에만 2500만 명이나 굶주리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이 된다.

졸릭 총재는 “각국이 자국민을 위해 식량 수출을 금지한다고 해서 식량 파동을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나라가 식량 수출을 금하는 방식으로 자국 내에서 값을 낮추면 다른 나라에선 가격이 급등해 수많은 사람이 빈곤층으로 전락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러시아 농부들은 밀 수출 금지로 자국 내 가격이 떨어지자 올해 파종 면적을 줄였다는 것이다.

앞으로 지구촌의 식량 파동은 졸릭 총재가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각할 전망이다. 그것은 온난화나 냉각화 같은 기상이변이나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 등에 의한 자연 파괴때문에 일어나게 될 가능성이 많다. 이미 전세계에서 폭우와 한발, 또는 대규모 홍수로 농작물 가격이 폭등하여 만성적 굶주림에 허덕이는 세계 인구가 2007~2008년 식량 위기 당시와 맞먹는 10억 명 선에 육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성경에 바닷물이 써진다는 기록이 있다.(묵시록 8장 11절) 바닷물이 써지면 물고기가 살 수 없고 그 물고기를 먹어야 하는 인간도 살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인류의 존망을 판가름하는 진짜 식량 위기가 닥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것은 인간의 죄의 도수가 넘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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