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대변하는 미술의 역사

반고흐에서 피카소까지 'VAN GOGH to PICASSO'
발행일 발행호수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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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전(展)은 급격한 산업화로 도시화가 가속됐던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기에 형성된 서양미술의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미국의 인상파 미술관’이라 일컬어지는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품 94점이 전시되고 ‘인상주의 시대’ ‘ 드로잉 존(Zone)’ ‘후기인상주의’ ‘근대조각의 선구자’ ‘20세기 아방가르드’ ‘북유럽의 빛’등 6개 존(Zone)으로 꾸며져 있다.

‘인상주의 시대’는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등 19세기 후반 유럽 회화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인상주의 화가들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아름다운 여성을 그린 초상화가 다수 포함돼 있는 것이 이 시기의 특징이다. ‘드로잉 존’에서는 인상파, 후기 인상파 작가들의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고 ‘후기 인상주의 시대’에는 인상파의 흐름을 이어받으면서도, 감각적인 빛의 세계로부터 떨어져 나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독자적인 표현을 개척하고자 했던 반 고흐, 고갱, 세잔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근대조각의 선구자’ 존에서는 그리스, 로마시대의 고대조각을 규범으로 하고 있던 서양조각의 세계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작품 속에 정신성을 표현하려고 한 로댕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20세기 아방가르드’ 존은 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새로운 미적 표현이 시도되었는데 눈에 보이는 것을 그 자체의 형태로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졌다. 마지막으로 ‘북유럽의 빛’ 존에서는 각 나라들의 작가와 그 실험적인 작품들을 통해서 20세기 예술이 국제적으로 폭넓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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