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블로거 ‘성수’에 침 뱉는 영상 공개, 대주교 “신과의 교감 위험에 빠뜨린다”…신과의 교감이 물에 있다는 걸까, 소금에 있다는 걸까? 外
* 프랑스 툴루즈 대주교, 아동 성범죄 전과있는 스피나 신부를 교구 장관으로 임명해 논란.
정신과 전문가, “스피나 신부는 변태적이고 죄책감이 없다”며 재범 위험까지 경고.
대주교, “나는 자비의 편에 섰다”며 임명 옹호. 피해자 단체, “자비 운운 충격”이라며 분노.
피해자는 강간 고발 후 “성숙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학교에서 쫓겨나.
가해자 용서에 맹목적으로 작동하는 그 종교의 자비 원칙, 피해자 고통은 무시된 가해자 부활 시스템.
* 우간다 가톨릭 교구 오워리 신부, 14세 소년 조셉 키리야를 고문 끝에 살해한 혐의로 체포.
소년이 돈 훔쳐 갔다며 잡아오라고 조직원들에게 지시. 붙잡아 본당에 감금시키고 구타.
소년 주검에 심각한 학대 흔적 발견, 과다 출혈로 사망. 신부는 현장에서 도주.
마을 주민, “평일에는 본당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른다” 증언.
성당에서 구금·폭행·살해까지? 지하 범죄 조직의 잔혹 행태를 그대로 재현한 조직범죄의 전형.
* 아일랜드 사제 패트릭 라이언 94세로 사망, 폭탄 테러 조장한 인물로 드러나.
‘무기, 폭약, 자금’ 등의 중개자. 수많은 암살 테러에 사용된 폭탄 타이머 개발.
말년 BBC 인터뷰, 결코 후회하는 기색 없이 “더 효과적으로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발언.
현지 언론들, 라이언을 “공포의 사제”, “악마의 제자”, “개 목걸이를 찬 악마”라고 불러.
최근 바르샤바 교구 사제가 노숙자 머리를 도끼로 때리고, 산 채로 불 질러 잔인하게 살해해 폴란드 충격.
잔혹한 살인도 서슴지 않는 사제들, 십자가 걸고 세상을 분쟁과 살육의 공포로 몰아넣은 광기의 화신.
* 호주 크리스천 브라더스 수도회, 가톨릭 남학교 운영 시 조직적 아동학대 혐의로 집단소송 직면.
피해자들, “교사들이 매일 가죽끈으로 때리며 쾌락을 느끼는 듯 했다”고 끔찍한 트라우마 증언.
변호사, 학교가 폭력과 두려움의 중심에 있었다며, 크리스천 브라더스 철수 후 상황이 개선됐다고 밝혀.
피해자 사이먼, “최종 책임은 조직에 있다,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사회 전체가 알기를 바란다” 호소.
가톨릭 이념 가르친다는 곳에서 삶이 무너진 피해자들, 지옥 같은 삶의 주범이 종교조직이라는 불편한 진실.
* 아일랜드 전직 사제 리처드 브레넌, 신학생 시절 여동생 3명에게 성학대 저질러 8년 징역형.
사제가 되면 다른 여성과 성관계 할 수 없으니, 자신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여동생들을 지속적 성학대.
“수년간 오빠의 무자비하고 지속적인 학대의 여파가 평생 이어졌다”고 세 자매가 증언하자 범행 인정.
판사, “안전한 가정이 두려움과 혼란의 장소가 되었다”며 “신학생으로서 도덕성을 가장한 범죄”라고 지적.
죄짓고 사제 되겠다는 발상, 롯이 두 딸과 근친상간 죄짓고도 의인으로 추앙받는 성경에서 영감받았나?
* 美 플로리다 사제, “신이 사제와 동성 관계 맺는 제단 봉사자를 정하신 거다”라며 제단 소년 성학대.
“신이 우리 관계를 축복하셨다, 너와 나는 결국 함께 살게 될 것이다” 말하기도.
노스캐롤라이나 사제, “신이 우리에게 독특한 관계를 주셨다”며 성경 아가서 언급하며 여성 성학대.
콜로라도 사제, “이것은 신의 뜻, 누군가에게 말하면 가족은 파문될 것”이라며 아동 성학대.
신의 대리자라는 자들이 자기들 신을 악행의 주범으로 지목, 이쯤 되면 그 신이 악의 원천이라는 증거 다분.
* 영국 록 밴드 ‘블랙 사바스’, 곡 <Dear Father> 통해 가톨릭 소아성애·성학대 정면 비판.
“내 삶을 폐허로 만들고, 믿음은 욕망에 배신당해… 사악한 메시아” 피해자 시점 가사로 일침.
밴드 기타리스트 버틀러, “신뢰를 갖고 죄를 고백하는 아이에게 그런 짓을 하는 것은 가장 역겨운 일” 비판.
기자 벤 포레스트, “사바스의 음악은 악과 파괴의 선동자들을 두려움 없이 비난한다” 평가.
기독교에서 사탄의 음악으로 낙인찍힌 헤비메탈, 종교 가면 속에 숨은 진짜 ‘사탄’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
* 美 덴버 신학교 부학장 네필 신부, 신학생들에게 “예티의 피의 맹세” 기이한 의식 유도해 논란.
산악 스키 여행 중 신학생들, 한밤중 불려가 전설의 괴물 예티로 분장한 인물에게 “피의 서약” 강요받아.
의식 중 단검으로 위협하며 충성심 시험. 신부는 장난이었다고 했으나 ‘서약 거부자’는 퇴출된 사실 밝혀져.
대교구, 퇴마사 투입해 신학생들 ‘피의 맹세’ 철회시키라고 소동 벌여, 네필 신부는 교수직 그대로 유지.
퇴마? 악의 주범을 수호하는 집단이 누가 누구를 쫓겠다는 거지? 드러난 악의 실체 가리려는 위장쇼인가?
* 美 NFL 선수 멕퀘이드, 미사 중 “신부가 포르노 봤다, 확인해달라” 요구하다 강제로 쫓겨나.
대주교, “신부는 무죄, 루머는 죄” 발표. 며칠 뒤 신부가 포르노 봤다고 자백.
신자들 분노, 사실 확인 요구했다고 ‘죄인’으로 낙인찍는 것 용납할 수 없다며 지도부 사임 청원.
“거짓 버려라”, “진실보다 명예 지키려는 성직자”, “진실에 상처받은 교인들” 피켓 시위.
거짓을 감싸고 진실은 억압해온 종교의 수천 년 관행, 신자들의 불신으로 드러난 내부 균열의 실태.
* 美 펜실베이니아주 미첼리 신부, 성당 주최 ‘고액 복권 행사’에서 당첨자 조작한 사실 밝혀져.
신부가 가상의 인물 만들어 1등 당첨되게 조작, 당첨금 챙겨 계좌에 숨겨둬.
직원에게는 “우승자 조작 사실” 비밀로 하라며 압박. 결국 덜미 잡혀 검찰에서 압수 수색 중.
미첼리 신부 소속 교구, “이 사건을 담당하는 법 집행 기관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We ask for your prayers for … the law enforcement working on this matter.)” 공개 성명 발표.
범죄 저지른 신부 처벌하려는 수사당국에게, 교구가 뜬금없이 “기도해 주겠다”고 찔러 넣는 건 뇌물 기도인가?
* 伊 사제이자 바티칸 외교관 카펠라, 어린이와 성인의 노골적 성행위, 실제 성학대 영상 등
대량의 아동 포르노 소지 및 유포로 유죄 판결. 바티칸이 국무원에 정식 복귀시켜 논란.
바티칸 관계자, “잘못한 사제를 모두 외면하면, 우리 중 살아남을 자 거의 없다”며 악행 두둔.
美 워싱턴포스트, 성학대에 관대한 가톨릭의 구조적 관행 지적하며 “오염된 사제들”이라고 보도.
성범죄 처벌 기준 무너뜨리고 ‘죄 없는 자가 어디 있느냐’며 음행을 비호한 신(요한8:7), 그 신한테 오염당했네.
* 필리핀의 여성 블로거, 세례자 요한 성당 입구에 놓인 ‘성수’에 침을 뱉는 영상을 공개.
대주교 주모아드,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로 “신과의 교감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격분.
성수는 신부가 축복하며 부패를 막으려고 소금을 탄 물(가톨릭 전례학회, <전례와 소금>).
소금 없이는 썩는 물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건데,
신과의 교감이 물에 있다는 걸까, 소금에 있다는 걸까?
신의 권능을 청원하며 성수를 축복한다는 신부들의 자살이 세계 각지에서 급증하는 건,
과학적 실체 없는 ‘신과의 교감’을 망상한 자의 비극적 최후인 걸까?
* 벨기에 사제 도를로도, 다수의 후투족이 소수의 투치족을 집단학살한 사건인 ‘르완다 제노사이드’에 대해 “85% 대 15%라는 인구 비율에 부합하는 권리 협상이 필요하다” 주장.
르완다 저널리스트 톰 은다히로, 이는 “다수에 정당성 부여하는 다수주의 신학”이라며
“대량학살을 정당화하는 사이비 민주주의적 논리”라고 비난.
사이비 논리 만들어 낸 사이비 종교의 궤변적 발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