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노래가 온 세상 들리니 성신이 오셨네”
제44회 이슬성신절 현장&스토리만물이 생동하는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신앙촌에서 제44회 이슬성신절 예배가 있었다. 올해도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이슬성신 은혜에 한없이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음악 순서가 준비되었다.
첫 번째 순서는 피아노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2악장이 연주되었다. ‘황제’ 2악장은 자유롭고 아름다운 선율로 베토벤이 남긴 가장 심오하고 감동적인 음악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곡이다. 이날 협연한 황순정 관장(대전교회)은 시온 음악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신앙촌의 크고 작은 음악 행사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번째 순서는 전국 소비조합 합창단의 무대였다. 먼저 연주된 김규환 곡의 <남촌>은 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곡이다. 이어 연주된 찬송가 96장 <성신이 오심>은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역사를 펼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 전국 소비조합 합창단은 각 지역의 우수 소비조합 단원 290명으로 구성되었다. 합창단은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연습에 힘쓰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마음으로 이슬성신절 합창 무대를 준비했다. 합창단과 함께 웅장한 연주를 들려준 시온오케스트라는 신앙촌 사원들로 구성되어 회사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학동교회의 유숙희 씨(대2)는 “이슬성신절 음악순서 중 시온오케스트라 연주 때는 피아노의 선율이 너무 예뻐 집중하면서 들었어요. 또 소비조합의 합창에서 성신이 오심 찬송가를 부르실 때 웅장하고 마음이 울리는 목소리여서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슬성신절 예배 전날 신앙촌에 도착한 교인들은 청명한 날씨 덕분에 더욱 아름다운 신앙촌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신정문길에서는 따스한 햇살 아래 산책을 즐기는 이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신앙촌 식품단지를 견학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또한 푸르름으로 물든 신앙촌 군락지에서는 학생 파트 프로그램인 ‘내가 그린 5월의 피크닉’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들은 체험존에서 에코백, 꽃 책갈피, 네잎클로버 하바리움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대형 에어바운스와 물총 게임, 캡슐 뽑기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주교회 이여진 양(중3)은 “오랜만에 가족이 다 같이 신앙촌에 와서 재미있는 체험을 많이 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키즈랜드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군락지에서는 네잎클로버를 찾는 동생들을 보니까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어요. 어느 때보다 즐겁고 감사한 이슬성신절이 된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 이슬성신절 현장&스토리
# 동래석재 이덕순 사장
소사신앙촌 시절부터 신앙촌 물건을 애용해 왔는데, 이번에 지인의 초대로 아주 오랜만에 신앙촌에 다시 왔습니다. 신앙촌 사내를 걷는 동안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가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예배시간에 여성합창단의 무대가 심금을 울리며 많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질서 안내가 잘 되는 것과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도시락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참석하고 싶습니다.
# 가좌교회 김영일 권사
시온오케스트라의 피아노 협주곡은 끊어질 듯 잔잔하게 이어지고, 고요함 속에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비조합 합창단 의상도 멋있었고 조화로운 화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더욱 감명을 받았습니다. 끝으로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하는 찬송이 큰 감동으로 마음을 울렸습니다.
# 전농교회 이옥선 권사 고객 이수자 씨
어렸을 적 친구 어머니를 따라 이만제단에 간 적이 있습니다. 오래 잊고 살다가 오늘 신앙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나니 그때 뵌 하나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예배시간에 합창순서가 무척 감동적이었고, 말씀을 들으며 생명물로 시신이 피어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나 새롭고 놀라워서 ‘생명물이 그렇게 귀한 거구나. 내가 조금 더 젊어서 천부교를 알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대전교회 장진선 집사
사진 전시실에 하나님 사진을 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코트를 입고 계신 하나님과 그 주변에서 밝게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가지들을 은혜로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한순간도 잊지 않게 되기를 기도드렸습니다. 뒤늦게 철이 든 저는 이제 막 소비조합 일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고 싶습니다.
# 기장신앙촌 최양덕 권사 고객 김성자 씨
신앙촌을 방문하면 귀한 손님이 된 느낌을 받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과 청결을 위해 세심하게 관리된 시설들이 이곳의 품격을 잘 보여줍니다. 몇 차례 참석해 보니, 이곳에 오면 마음이 평안해진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틈틈이 읽는 신앙신보 덕분에 오늘 이슬성신절 말씀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클래식 음악과 합창은 최고였습니다.
# 류수정 관장 초대로 온 박순하 씨
예배시간에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시골 전도관에 가서 손뼉 치며 찬송했던 기억이 나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합창단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힘 있는 찬송이 젊은이 못지않았습니다. 식품단지에서는 잔잔한 호수 위로 파란 하늘과 꽃들이 어우러져 마치 천국에 와 있는 듯했습니다. 이슬성신절 행사가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상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촌에 초대해 준 조카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 부평교회 장미경 양(고1)
캐리커처 부스에서 아이들 캐릭터를 그려주었는데,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경험이어서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고 싶습니다.
# 천호교회 전민서 양(초1)
이슬성신절에 할머니는 합창을 하시고 이모는 첼로 연주를 했는데 화면에 나와서 반갑고 좋았어요. 신앙촌에 와서 언니들이랑 신나게 놀고 모든 게 너무 행복했어요.
# 이옥희 신라대 교수
첼로 레슨을 위해 신앙촌에 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슬성신절 예배에서도 음악순서를 관심 있게 지켜봤는데요. 정말 잘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은 무척 어려워서 프로 연주자들에게도 부담스러운 곡인데, 신앙촌 사원들로 구성된 시온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곡을 듣고 ‘정말 많이 연습하고 공부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여성 합창단은 신앙촌 소비조합분들로 구성되었다고 들었는데요. 성악가들이 중간중간 섞여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항상 천부교 절기 행사에 올 때마다 아름다운 환경과 준비해 주신 음악순서에 좋은 느낌을 받고 갑니다. 특히 이번 예배시간에는 생명물에 관한 말씀을 들었는데, 생명물은 신앙촌의 중심이 되는 가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천부교인들에게 이슬성신절은 교인들과 초대받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천교회 이춘옥 권사 고객 김종자 씨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전도관에 다닌 기억이 있는데, 몇십 년 만에 천부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초창기 때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병이 나은 후 충주에 개척교회가 세워질 때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어머니가 전도관에 정성을 쏟으시는 이유를 몰랐지만, 신앙촌에 직접 와서 식품단지도 둘러보고, 하나님 말씀도 들으니 분명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은혜가 확실한 종교이기 때문에 어머니가 이 귀한 곳에서 보람 있는 일을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천부교와 거리가 먼 생활을 해왔지만, 하나님이 최고의 신이시라는 것,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