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을 주시며 은혜 주시는구나!”

발행일 발행호수 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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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천부교 학생회 임원 임명식이 마무리 되면서 국내외 천부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각 파트 임원진이 정해졌습니다. 임원이 주축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전하고, 그 뜻을 실천하는 감람나무 가지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테마를 정했습니다.

직분에 관련된 체험담과 초창기 이만제단 낙성집회때 열린 장로장립식 모습을 간략히 조명하며, 하나님께서 임원들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임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 및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957년 4월 30일 이만제단에서 이슬성신이 폭포수같이 내리고 있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 직분을 주시며 은혜 받을 기회를 주셔
원효로 제단에 다닐 때 어느 날 하나님께서 집사 임명을 한다고 하시며, 임명 받은 사람은 빨리 단상으로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나 떨리는 마음으로 단상 앞으로 가서 안찰을 받았습니다. 안찰을 받고 자리에 와 앉아 있으니 배가 시원하면서 온몸이 가볍고 기분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사람들을 더 안찰해 주셨고, 안찰을 다 마치신 다음에는 “이 제단 잘 지키라고 집사 임명을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찬송을 인도하셨는데, 손뼉을 치며 찬송을 부를 때 제 손은 평상시와는 다르게 얇은 종이짝이 맞부딪치듯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에도 몸이 너무나 가벼웠습니다.
백봉옥 집사/기장신앙촌

마산전도관에 계속 다니면서 집사 임명을 받고 넉 달 뒤 어느 날 예배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관장님께서는 권사 임명을 받는 사람들 이름을 부르시며 자리에서 일어나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제 이름을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자격도 없는 제가 권사의 직분을 받는다는 말씀에 깜짝 놀라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간신히 제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그 순간부터 진한 향취가 맡아지면서 예배 시간 동안 내내 진동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분을 감당해 내라고 힘을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나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박달막 승사/덕소교회

상도동전도관에 교인이 늘어나면서 상도1동, 2동, 3동 전도관으로 나누어지게 됐습니다. 저는 상도1동 전도관에 다녔는데 어느 날 예배 시간에 전도사님께서 저를 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하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몹시 놀랐고 만 가지가 부족한 것뿐이었지만 귀한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런데 예배 마치고 할렐루야 영광을 돌릴 때였습니다. 순간 머리 위로 폭포수같이 시원한 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깜짝 놀라 천정을 쳐다봤지만 물 한 방울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교인들에게 하나님 은혜가 폭포수처럼 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떠올라 ‘아! 직분을 주시며 은혜 주시는구나!’ 하며 마음 깊이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김금순 권사/안양교회

1993년 10월 17일에는 전주교회에서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여덟 분의 권사가 새로 성직을 받는 날이었는데, 평소 예배 때와 같이 하나님 말씀을 듣던 중, 뽀얀 이슬성신이 저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감격에 못 이겨 흐르는 눈물을 닦았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향취가 나고 입 안에서는 달콤한 맛이 계속되었습니다. 성직의 고귀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최기만 승사/기장신앙촌

■ 직분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와 격려
이만제단 건축 중의 일입니다. 저는 당시 신길동 지역 구역장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저희 구역에 무더기 심방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맡은 신길동 지역은 주로 이북에서 나온 피난민들이 산비탈에 자리를 조금씩 잡아서 집을 짓고 사는 곳이 많았는데, 언덕이 가팔라 다니기에 불편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곳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집집마다 가정 심방을 가셔서 교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안수해 주셨습니다. 심방을 마치고 오는 길에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우리 구역장 너무 수고가 많다. 피곤하겠다”고 하시며 캐러멜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김용순 권사/기장신앙촌

저는 20대부터 톨스토이의 인생론을 비롯하여 동 · 서양의 수많은 종교 서적을 읽었습니다. ‘인생의 최종 목적지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저에게 풀 수 없는 영원한 숙제였기에 늘 삶의 지침서가 되는 철학서나 종교 서적을 탐독하였던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책도 저의 갈증을 해소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2004년 우연히 신앙신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읽은 인간 창조의 근본에 대한 말씀과 죄에 대한 상세한 말씀은 무종교인이었던 저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신앙신보에 실린 체험담은 난생처음 듣는 신기한 이야기였고 하나님 말씀은 너무나 명확하고 논리적이어서 읽을수록 신났습니다.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천부교에 대해 더 알고 싶었던 저에게 천부교 홈페이지와 신앙신보 홈페이지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후 천부교회 관장님의 권유로 구리 천부교회에 다니게 되었는데, 2013년 어느 날 새벽예배를 드리러 갈 때였습니다. 교회에 가는 내내 모든 공기가 향수로 변한 것처럼 진한 향취가 맡아졌습니다. 마치 향수로 된 바닷속을 헤엄쳐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새벽예배를 드린 그날 관장님께서 직분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며 교역자로 나갈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부족한 제게 하나님 일을 할 기회를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 날입니다.
임대호 관장/기장신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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