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 건설

발행일 발행호수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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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덕소신앙촌 주택지대

1957년 11월 소사신앙촌 건설이 시작되면서 저는 1차 건설대로 들어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사신앙촌에 큰 우물을 파서 그 우물에 쌓을 돌을 나르던 때의 일입니다. 사람들이 오만제단에서 새벽예배를 드리고 나오면서 돌을 하나씩 이고 우물 쌓는 곳으로 내려가 돌을 내려놓으면, 하나님께서는 모두에게 안수를 해 주셨습니다.

저는 1962년 덕소신앙촌을 건설할 때에도 건설대로 참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업복을 입으시고 건설 현장에서 진두지휘하시며 직접 저희와 같이 일을 하셨습니다. 주택 건설에 쓰일 콘크리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물을 물지게에 지고 나를 때의 일입니다. 물 담는 양철통을 가지고 하나님께 가면 하나님께서는 호스로 끌어 올린 물을 드럼통에 받아 놓으시고 물을 퍼서 저희들이 지고 갈 양철통에 가득 채워 주시는 일을 하셨는데, 여러 사람이 지고 오는 물 지게에 물을 다 채워 주셔야 했기 때문에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는 물을 한 번이라도 더 받아 가기 위해 달음박질치며 다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모두에게 안수해 주시며
직접 진두지휘하신 하나님
어느 곳을 가든지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아름다운 덕소신앙촌

또한 건설에 쓰일 모래를 얻기 위해 한강 건너 모래사장에서 모래를 운반해 올 때에도 하나님께서 직접 가셔서 함께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강 건너에서 운반해 덕소신앙촌 근처 강가에 쌓아 놓았던 모래를 건설대원들이 지게차로 실어 오기 위해 밤길을 갈 때가 있었는데, 그 길은 경사가 많이 져 위험하였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지게차 옆 좌석에 앉아 동행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또 식사 시간에 저희가 블록을 쌓은 다음 나무판자를 올려놓아 상을 만들고 그 위에 음식을 차려 놓으면 하나님께서는 음식에 축복을 해 주신 후에 저희와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다. 건물 하나, 집 한 채, 신앙촌 어느 곳을 가나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덕소신앙촌은 이렇게 하나님의 피땀 어린 정성과 사랑으로 아름답게 건설되었습니다.

– 박정윤 집사 신앙체험기 中(신앙체험기 5집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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