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촤르륵~ 꿈을 안고 펼쳐지는 도미노의 물결”

시온식품여고 “도미노 프로젝트”
발행일 발행호수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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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8월 22일 열린 시온식품여자고등학교 여름캠프에서 가장 이목을 끌었던 프로그램은 도미노 프로젝트였다.

도미노 프로젝트는 5명이 한 조가 되어 미리 준비해온 도안에 도미노를 쌓는 것인데 작은 실수에도 쉽게 쓰러지는 도미노 덕분에 조원들은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완성해야 했다.

완성된 도미노들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순위가 매겨졌다. 심사위원 오세해 씨는 “등수를 매기기 어려울 정도로 각 조별의 개성이 잘 드러난 작품들입니다”라며 조원들의 얼굴을 캐릭터로 나타낸 ‘두돼지’조의 작품을 1등으로 꼽았다.

정은지 양(1학년)은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집중력과 협동심도 물론 중요하지만 조원들을 다독여주는 배려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라고 했다.

이은비 양(1학년)은 “도미노가 모두 쓰러져도 조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쓰러진 도미노를 다시 세울 때마다 더 꼼꼼해지고, 더 멋진 그림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라고 했다.

주민정 양(2학년)은 “도미노를 세우면서 조원들끼리 가장 많이 했던 말은 ‘괜찮아’, ‘다시 해보자’, ‘시간이 아직 남았어’였습니다. 마지막에 도미노가 계속 쓰러져서 모두 힘들어했지만 입에서는 서로를 응원하는 예쁜 말들이 나오니까 힘이 났습니다. 긍정적인 말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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