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화 사장의 신앙촌의 꽃과 나무 이야기(1) 단풍나무

신앙촌 안에는 380여 그루의 단단풍, 홍단풍, 청단풍이 고운 색깔 뽐내
발행일 발행호수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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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 공장의 주변 환경을 공원같이 만들기 위해 그동안 우리 신앙촌은 많은 종의 나무와 꽃을 심었다. 그중에 가을의 상징이 될 수 있는 단풍나무를 소개하면 1994년과 1995년 2년에 거쳐서 약 38O 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었는데 종류는 단단풍과 홍단풍, 청단풍 등이며, 장소는 운수부 옆에 3줄로 심어져 있다.
 
그리고 이곳 신앙촌에서 약 8Km 떨어져 있는 장안농장에도 청단풍나무가 222주, 홍단풍나무가 40주, 단단풍나무 묘목이 2,940 주가 자라고 있다.
 
단풍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아기 손바닥처럼 갈라지는 단풍나무 잎새는 누구나 기억할 수 있을 만큼 특색 있다. 붉은 단풍나무 잎새를 갈피에 끼워 가며 시집을 읽던 학생 시절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부챗살처럼 갈라지는 자루에 달리는 단풍나무의 꽃은 아주 작아 그다지 관심을 끌지는 못한다. 그러나 두 장의 날개를 일정한 각도를 이루며 마주 달고 프로펠라처럼 빙글빙글 돌며 떨어지는 단풍나무 열매는 단풍나무 종류면 어느 것이나 갖고 있는 특색 있는 열매이다.
 
단풍나무의 종류는 현재 세계적으로 2 백여 종이 넘고 우리나라에는 15 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우리 신앙촌의 단풍나무도 서서히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단풍나무가 아닌 벚꽃나무, 은행나무, 담쟁이, 영산홍, 느티나무와 시온 산에 있는 건양 옻나무도 머지않아 붉게 물들 것이다 . 그토록 화려하게 물들이던 단풍이 지고나면 겨울이 온다. 그러나 단풍이 맺음 하는 나무들의 장렬한 최후는 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다림의 시작일 뿐이다.
 
<조응화 한일물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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