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부 구원과 심판

제4장 인간의 행함과 구원의 조건
발행일 발행호수 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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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인간의 행함과 구원의 조건

니느웨성의 회개
  • 1 하나님이 구원의 조건을 공포하면 그것을 어떠한 결과로 만드는가 하는 것은 인간에게 달려 있다.
  • 2 만약 하나님이 죄로 인해 어떤 나라를 멸한다는 조건을 공포했을 때 그 경고를 듣고 그 백성이 죄를 뉘우치지 않으면 멸할 것이로되, 그 백성 전체가 통회하고 자복할 때는 뜻을 돌이켜서 구원해 주는 하나님이다.
  • 3 니느웨성의 회개는 오늘날 이 교훈을 위하여 내가 예비한 것이다.
  • 4 니느웨성은 악한 도성으로 하나님은 요나를 통하여 그 성이 멸망한다는 것을 선포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다가는 그 성에서 큰 봉변을 당할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한 채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망을 하였다.
  • 5 그러나 요나는 큰 풍랑을 만나 바다에 빠지게 되었고, 그때 하나님이 큰 물고기를 예비하여 요나를 삼켰다가 며칠 후 육지에 토하게 하였다. 고기 배 속에서 잘못을 회개한 요나는 니느웨성에 가서 “회개하라. 이제 40일이 지나면 이 도성은 멸망한다.” 하고 외친 것이다.
  • 6 요나의 외침을 듣고 니느웨성의 백성은 전부 식음을 전폐하고 회개하였다. 왕도 보좌에서 내려와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회개하였다.1)
  • 7 그 회개가 하나님의 심금을 울리게 되어 하나님은 니느웨성을 멸하려던 뜻을 돌이키게 되었다. 하나님이 그들의 진정한 회개를 받고 진노를 거둔 것이다.
  • 8 만약 그때 니느웨성의 백성들이 요나의 외침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니느웨성을 완전히 멸했을 것이다. 그러나 니느웨성의 전 백성이 진심으로 회개했기 때문에 진노를 거두어 멸하지 않은 것이다. 니느웨성의 죄악이 컸으나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기를 바란 것이다.
  • 9 그러므로 구원의 조건은 하나님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함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다.
죄의 경중과 의(義)의 가치
  • 10 국가 간의 대결에 있어서도 죄의 경중과 의의 가치가 중요함을 말하려고 한다.
  • 11 이전에는 정치가와 군사 전문가, 전략가들이 국가의 경쟁에서 무력의 우위가 제일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경제력의 뒷받침이 없으면 무력의 우위는 지속될 수 없으므로 그 후에는 경제력의 우위가 제일이라고 하였다.
  • 12 그다음에는 경제든 신무기든 모두 두뇌에서 나오게 되므로 두뇌의 역량에 따라 국가 간의 승부가 가려진다는 것을 내가 말했다. 무력의 우위보다 경제의 우위가, 경제의 우위보다 두뇌의 우위가 앞선 나라가 이긴다고 하는 여기까지가 인간의 한계점이다.
  • 13 그러나 두뇌의 우위가 진정한 우위가 아니라 범죄의 비중으로 판가름 난다는 것을 내가 말하려고 한다. 죄의 도가 넘을 때에는 하나님이 무너뜨리므로 범죄의 비중이 큰 나라가 패배하게 되는 것이다.
  • 14 범죄의 비중 다음에는 의롭게 사는 숫자의 비중으로 판가름 나게 된다. 의의 비중이 큰 나라는 하나님이 지켜 주시기 때문이다.
  • 15 성경에 온 예루살렘성에 공의를 행하는 자, 의인 하나만 있으면 그 성을 결단코 멸하지 아니하리라는 구절을 내가 삽입하였다.2) 여기서 의인이라 함은 죄를 완전히 벗어 구원의 자격을 갖춘 자를 말한다. 의인의 비중은 그토록 큰 것이다. 앞으로 국가 간의 대결에 있어서도 의인의 비중으로 판가름 나는 때가 올 것이다.
  • 1) 요나 3:1~10
    1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 요나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일어나 큰 성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말을 외쳐 고하라 하시거늘 3요나가 드디어 일어나 여호와의 말씀대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심히 큰 성이니 주위가 삼일 길이라 4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일 만에는 니느웨가 반드시 무너지리라 하더라 5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하기를 광포하여 무론대소하고 굵은 베옷을 입은지라 6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미침에 저가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앉으니라 7왕이 귀인들도 더불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반포하여 이르되 물론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떼나 양떼가 아무것도 맛보지 말지니 먹지도 말고 물을 마시지도 말라 8사람과 짐승이 다 굵은 베로 몸을 가리우고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각기 악한 길과 밋 손으로 행한 강포함을 떠나라 9하나님이 혹 돌이켜 긍휼히 여기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를 멸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0하나님이 저희의 행위를 감찰하심에 저희가 악한 길을 떠난지라 하나님이 저희게 내리겠다 하시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고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 2) 예레미야 5:1
    예루살렘 거리를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라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용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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