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혁림 화백 별세 천부교 예배 집전
故전혁림 화백(95세.사진)의 입관예배가 26일 오후 4시 통영 숭례관에서 천부교 장례절차에 의해 엄숙히 진행되었다.
故전혁림 화백은 1958년 소사신앙촌에 입주하여 당시 건물들의 색상을 직접 선택하였고,
1998~1999년 소사신앙촌, 덕소신앙촌의 전경을 기록으로 남기는 기록화 작업을 맡았다.
2002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딸 윤옥씨와 아들 영근씨가 있다.
통영교회 여성회 전윤옥 관장은 “선친은 초창기 불성신의 은혜를 받고서 항상 밝은 얼굴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신앙촌 건설 당시 무거운 돌을 나르는 작업을 하여도 종이처럼 가볍다”고 했던 이야기를 하며 전 화백이 고통없이 생을 마감하였다고 전했다.
대를 이어 화가로 활동 중인 영근씨는 “선친은 하나님을 항상 믿고 따르고자 하였으며, 그 믿음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입관예배를 천부교에서 주관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