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받기 위한 화합의 장, 변함없이 이어지는 천부교 체육대회

발행일 발행호수 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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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시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진전시실에는 ‘제2회 전국 전도관 체육대회’에서 도로를 역주하는 마라톤 선수의 모습이 전시되었다. 동시에 맛길에서는 지난달 개최된 ‘2025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이 열렸다. 1956년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전도관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천부교는 70여 년 동안 스포츠를 통해 기쁨과 화합의 정신을 이어왔다. 1950년대 서울운동장을 가득 메웠던 환호와 함성은 2025년 신앙촌 운동장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초창기 체육대회에서는 농구, 배구, 마라톤 같은 구기·육상 종목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리기, 공 굴리기, 박 터뜨리기 등의 경기가 펼쳐져 운동장 곳곳이 웃음과 열기로 가득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그날의 기쁨은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한다. 모두 하나 되어 응원가를 부르고, 향취로 가득한 운동장을 달리며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던 순간들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 소중한 추억이다.

천부교 체육대회는 단순한 운동의 자리를 넘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발전했다. 경기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체력을 다지고 인내와 협동을 배우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 속에서 신앙이 더욱 깊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어왔다.

지난 10월 신앙촌에서 열린 ‘2025 천부교 체육대회’도 그 맥락 위에 있다.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뛰고 웃으며 기쁨을 나누었다.

준비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은 결실로 돌아왔고, 승패를 넘어 한계에 도전하며 하나 되는 시온인의 모습을 보여준 감동의 순간이었다.

천부교 체육대회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 의미는 언제나 같다. 앞으로도 신앙 안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① 제2회 전국 전도관 체육대회에서 마라톤 선수가 도로를 역주하는 모습(1957. 4. 27.). 체육대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마라톤 경기는 대회 마지막 날 있었다. 이날 마라톤에 참여한 60여 명의 선수들은 교통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 시내를 달렸다. 당시 마라톤 코스는 서울운동장을 출발하여 광화문, 남대문, 한강로, 영등포역을 거쳐 다시 서울운동장으로 돌아오는 60리 코스(24km)였다. 서울운동장을 출발한 지 약 1시간 반여 만에 선수들이 운동장에 들어섰고, 이날 1위는 1시간 46분을 기록한 서울 지역 선수가 차지했다.

② 자전거 릴레이 경기. 국회의원, 정부 요원 기자들과의 자전거 경주가 열려 더욱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③ 관중석의 응원하는 모습. 이날 체육대회가 끝난 후, 관중들은 다시 이만제단으로 이동해 대부흥집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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