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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추리다 / 움츠리다
발행일 발행호수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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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 “이번 겨울은 너무 추운 것 같아.” 선영: “응, 나도 너무 추워서 방 안에만 움추리고 있었어.” 
 
 흔히 “불어오는 찬바람에 어깨를 움추렸다”, “방 안에만 움추려 있지 말고 나가서 움직여라”등과 같이 ‘움추리다’는 표현을 쓰기 쉬우나 ‘움츠리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움츠리다’의 첫 글자인 ‘움’의 ‘ㅜ’ 소리 때문에 연이어 오는 ‘츠’ 역시 ‘추’로 발음해 ‘움추리다’로 잘못 사용하기 쉽습니다.
 
‘움츠리다’는 몸이나 몸의 일부를 몹시 오그려 작아지게 하다, 내밀었던 몸을 우그리어 들여보내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준말로는 ‘움치다’ 작은말로는 ‘옴츠리다’가 있습니다. 또 ‘움츠리다’는 ‘움츠리고’, ‘움츠리니’, ‘움츠려’등으로 활용됩니다.
 
예> 어깨를 움츠렸다.    방 안에만 움츠리고 있었다.    움츠린 가슴이 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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