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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 모밀
발행일 발행호수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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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 “학교 앞 음식점에서 모밀국수 먹을까? 선영: “좋아~, 근데 모밀국수가 아니라 메밀국수야.” 이슬: “무슨 소리, 음식점에는 모밀국수라고 씌어 있었어.”
 
 
무더운 여름에 사람들이 별식으로 즐겨먹는 메밀국수. 우리는 흔히 모밀국수로 잘못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밀’은 잎은 길쭉한 심장 모양이며, 7∼10월에 흰빛에 불그스름한 기가 도는 꽃이 피고, 열매는 가루를 내어 국수나 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곡식이란 뜻입니다.
 
예> 메밀 꽃 필무렵    메밀국수
 
 반면 ‘모밀’은 ‘메밀’의 잘못된 표현으로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입니다. 척박한 땅에서 잘 되는 이 곡식을 강원도나 함경도 지방에서 주로 먹었기 때문에 함경도 지방의 사투리인 ‘모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잘못된 표현인 ‘모밀’ 대신 ‘메밀’로 쓰고 말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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