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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다 / 살지다
발행일 발행호수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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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우와~ 웬 생선이야. 난 싱싱하고 살찐 생선이 맛있더라.선영: 나도 그래.
우리는 흔히 ‘살찌다’와 ‘살지다’를 구분해서 쓰지 않고 있는데요, 이 두 단어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구분해서 써야합니다. 먼저 ‘살찌다’는 몸에 살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다는 뜻과 비유적으로 힘이 강하게 되어가 생활이 풍요로워지다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예> 살쪄서 바지가 작다.       너무 살찌면 건강에 해롭다.      오월의 신록을 살찌게 하는 소낙비
그럼 ‘살찌다’와 구분해서 써야하는 ‘살지다’에는 어떤 뜻이 있을까요? ‘살지다’는 살이 많고 튼실하다, 땅이 기름지다, 과실이나 식물의 뿌리 등에 살이 많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예> 살진 암소, 살지고 싱싱한 생선      살진 옥토      물이 오른 살진 과일은 보기에도 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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