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너무나 확실해 (최성례 관장/소사교회)

최성례 / 소사교회 관장
발행일 발행호수 2285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정체를 밝히시기 전에 먼저 성경에서 추앙 받는 인물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그 죄상을 밝혀주셨습니다.

100살에 얻은 아들 이삭을 바치는 아브라함이라 해도 그는 첩을 취한 인물이었습니다. 지금 죄라면 그때도 죄인 것입니다. 죄를 비출 말씀의 거울이 없다고 죄가 아닌 것이 아니었습니다. 까만 것이 묻은 것을 몰랐다고 안 묻은 것이 아니듯, 모르며 저지른 죄도 죄는 죄인 것이듯, 죄에 대해 철저하게 지적하시며 가르쳐주셨습니다.

성경의 인물들에 대해서 워낙 논리적으로, 너무나 확실하게 말씀을 해주시니까 어떠한 이의도 없이 그대로 다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어서는 구원이 없다”라고 예수의 정체에 대해서 밝히실 때도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가지들의 수준을 염두해 두시며 처음에는 표현을 상당히 유하게 하시다가 차츰차츰 정말 하시고 싶으셨던 말씀을 터뜨려 나가셨던 것 같습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데 오랜 세월 그렇게 머릿속에 박힌 것을 벗겨내시는 일이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지금은 감히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터뜨리시고 “가지들 다 중추가 막혔다”고 말씀을 하시며 처음에는 예수에 대해 체했다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저는 앞서 들은 말씀들을 통해 그대로 다 이해가 되고 받아들여지는데 체했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 이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 저같지는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예수를 타고 나올 때 받아졌던 은혜가 예수를 폐하고도 그대로 그 은혜가 받아진다면 그것은 예수가 주던 은혜가 아니지 않겠는가’ 정리를 하며 주위의 교인들을 만나면 설명을 해주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새교인들을 만나 그들을 위한 집회를 열고 말씀을 전하며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던 일도 생각이 납니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