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교, 새로운 출발

안현주(고1) / 시온식품과학고
발행일 발행호수 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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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제가 시온식품과학고등학교에 대해 알게 된 건 중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던 언니 두 명이 시온실업고등학교(현 시온식품과학고)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저는 이름만 듣고 별로 아는 게 없던 터라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축복일을 맞아 신앙촌에 와서 언니들이 지내는 모습을 보니 항상 밝게 웃는 얼굴로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 시온실업고등학교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임원 발대식에서 임원을 맡고 난 후로 임원 활동을 하면서 좀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몇 달 후 시온실업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전부터 언니들의 모습을 보고 관심이 생겼던 터라 설명회에 참석을 했는데 설명회에서 이번에 2013년에 새로 시온식품과학고가 개교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숙사학교라서 답답하지 않을까 싶어 집 근처에 있는 인문계열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교회를 다니려 했었는데 입학설명회에서 새로 개교되는 학교에서 시행되는 언니들과의 어깨활동, 1인 1악기, 소수 정원 등 학교 특색활동과 시설, 그리고 국내 유일의 식품과학과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신앙의 울타리인 신앙촌에 있어 좀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맑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입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입학을 결정 한 뒤 저는 저와 같이 입학을 결정한 친구들에 비해 쉽게 부모님께 허락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학 전에는 집이 멀어 일주일에 두, 세 번 가던 교회도 더 자주가고 기도와 기도문도 열심히 했습니다.

얼마 전 3월 7일에 입학식을 했는데 몇 일간 신앙촌에서 지내보니 밖에서는 길에서나 학교에서 부르기 쉽지 않던 찬송가도 마음껏 부를 수 있고 기도문과 기도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바깥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죄 짓기 가 쉬웠는데 이곳에서는 모두가 하나님 따라 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더욱 맑게 살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바른 길을 알려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나님 뜻을 따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현주 / 고1. 시온식품과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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