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좋은 일이 있어 늘 웃고 있습니까?’ (임부순 사장)

임부순 사장 / 시온쇼핑 안락 2동점
발행일 발행호수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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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주위에서 저보고 뭐가 좋아서 맨날 웃고 다니냐고들 하죠.”

웃는 얼굴 따라 생긴 주름이 임부순 사장(시온쇼핑 안락 2동점)의 얼굴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듯했다. 올해 5월 매장을 오픈하여 1971년에 생활의 터전을 신앙촌으로 옮긴지 36년 만에 밖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임 사장.

“세상의 많은 사람 가운데 감람나무 하나님을 알게 해주셔서 하나님 품 안에서 일하다가 이제 적당한 나이에 소비조합을 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어른들의 보살핌 속에서만 지내다가 막상 하나에서 열까지 혼자서 결정하고 처리해야 하는 일들을 만나다 보니 신앙촌 안에서만 살던 때가 새삼새삼 감사하고, 먼저 소비조합을 해오신 선배님들의 노력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했다.

“현장에서 생산을 할 때는 내가 정성껏 만든 이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기를 기도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축복이 담긴 제품을 통해 신앙촌을 널리 알린다는 자부심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매장에 있다보면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물건 살 생각이 아니라 종교 가지고 시비를 걸려고 들어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면서 “그럴 때는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죠. 복지제도며 여러 가지 설명을 마치고 ‘신앙촌에 같이 가서 직접 보자’고 하면 다를 꼬리를 내려요.”

하루를 마치고 신앙촌에 들어 올 때면 감사함이 밀려온다고 했다. “밖에서 있다가 포근한 안식처를 찾아 들어올 때의 느낌, 신앙촌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지는 이 기분을 아실까요?”라며 그 환한 미소를 다시 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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