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실고 중창단 동상 수상
제6회 부산학생 중창 경연대회지난 6월 9일 부산학생 교육문화회관에서 제6회 부산학생 중창 경연대회가 열렸다. 부산학생 중창 경연대회는 중·고생들의 음악적 소질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부산지역 중·고교 중창단과 음악 동아리가 참여하는 열띤 경연의 장이다.
이 대회에서 시온실고 중창단이 총 33팀(중학교 15팀, 고등학교 18팀)이 참가한 가운데 동상을 수상했다. 부산학생 중창 경연 대회에 3회부터 참가하여 매년 발전하는 기량을 보여준 시온실고 중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편곡하여 불렀다. 12명 학생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와 김소리(고3) 학생의 작은북 악기가 함께 연주되어 더욱 다채로움을 선보였다.
시온실고 중창단을 지도한 송미정교사는 “수업을 마치고 매일 한시간씩 연습을 했어요. 연습 하는 동안 힘들거나 지치면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면서 하나의 마음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라고 했다.
중창 경연대회에 참가한 문지영(고2)은 “고통없는 성공은 없듯이 노력한 만큼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좋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장명진(고2)은 “노래하면서 하나된 소리를 만드는 게 어렵지만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라고 했다.
시온실고 중창단의 연주를 들은 부산전자공고 지정이 선생은 “다른 학교와 차원이 다르게 목소리가 곱고 아름답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