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
[FourthIndustrialRevolution]
: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1784년 영국에서 시작된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1870년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1969년 인터넷이 이끈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일컫는다.

요사이 자주 화두가 되는 단어가 4차 산업혁명입니다. 지난 세계사에서 사회·경제의 구조가 획기적으로 변화된 기술혁신을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4차라는 말에서 느끼시겠지만 산업혁명은 획기적인 발명품등의 등장에 따라 4차례나 진화 발전되었고, 이미 5차, 6차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증기기관의 발명에 힘입은 기계적 혁명이라고 불리만큼 세계 인류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산업혁명을 1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고 있고 2차 산업혁명은 전기의 힘을 이용해 대량생산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인터넷과 재생에너지가 3차 산업혁명을 도래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제레미 리프킨의 2012년 저서에 처음 등장한 단어인 3차 산업혁명은 간단히 말하면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입니다.

그리고 언론매체에 연일 등장하고 있는 것이 4차 산업혁명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쉽게 말하자면 기계와 물건이 지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3차, 4차 산업혁명 모두 컴퓨터를 기본으로 삼지만 3차와 4차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3차 산업혁명까지의 컴퓨터는 생산과 소비, 유통까지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정도였지 생산하는 방식과 거기서 만들어진 물건 자체가 ‘지능화’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기계와 제품이 지능을 가지게 됩니다. 게다가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학습능력도 좋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실제를 현실적으로 체험한 사건이 작년 3월에 있었습니다. 바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국이었습니다.

바둑은 체스에 비해 가능한 국면의 수가 훨씬 크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컴퓨터가 인간을 이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으로 수많은 대국을 학습한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5차례의 공개 대국에서 4승 1패로 승리해 현존 최고 인공지능으로 등극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최고 수준의 바둑 기사를 상대로 한 승리는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영화에서 보듯이 인공지능으로 인한 공포가 과연 현실이 될 것인가 하는 이른 걱정과 함께 말입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IT강국, 제조 강국을 자부했던 우리나라가 이러한 흐름에 잘 대응하기를 바라며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또 산업혁명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