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물의 권능과 체험

발행일 발행호수 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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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물 축복하시는 모습(덕소신앙촌)

생명물 축복하시는 모습(덕소신앙촌)

하나님께서는 이슬성신을 내려 주시며 생명물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슬성신이 담긴 생명물을 통해 죄를 씻어 맑혀 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확실히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돌아가신 분을 생명물로 씻기면 살아 계실 때보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은 천부교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신앙체험기 중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간추려 실었습니다. 

서영자 권사

전주제단 교인 중에는 폐병을 앓는 30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거동을 하기가 힘들어 들것에 실려 와서 예배에 참석했는데, 뼈에 가죽만 붙어 있다고 할 정도로 해골같이 말라서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 후 그분이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다른 교인들과 함께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원래 저는 장례가 났다는 말을 들으면 무서워서 상가를 피해 다녔는데, 그때 처음으로 입관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삼례읍에 위치한 그 집에 도착해 보니 웬일인지 조문객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집 가족들이 하는 말이, 고인이 워낙 오랫동안 폐병을 앓았기 때문에 병이 옮을까 봐 염려하여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 동네에서는 나쁜 병을 몰아내야 한다며 고추씨를 태워서 매운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그런데 저희 일행이 시신을 모신 방에 들어간 순간, 몹시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방 안의 공기가 너무나 시원한 것이었습니다. 당시는 에어컨이 없던 시절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마치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을 틀어 놓은 방에 들어간 것처럼 확연하게 시원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방에 교인들이 둘러앉아 찬송을 부르는 동안 전도사님께서는 생명물로 시신을 씻기셨습니다. 그리고 다 씻긴 후에 시신의 모습을 보았을 때 저는 제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뼈와 가죽만 남아 해골처럼 말랐던 분이 포동포동 살이 오르고 얼굴이 아기 피부처럼 뽀얗게 피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그분이 맞나? 어쩜 이렇게 살이 오르고 예뻐질 수 있나?’ 하며 참으로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입관을 마친 후 관을 마당에 내다 놓고 동네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집에 몰려와서 곱게 핀 시신을 보고 무척 놀라워했습니다.

폐병을 앓아 뼈만 남아있던 30대 교인을 생명물로 씻기자
포동포동 살이 오르고 얼굴이 아기 피부처럼 뽀얗게 피어나
이 광경을 본 동네 사람들이 많이 전도돼 전도관이 세워져

다음 날 상여가 장지로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하던 때였습니다. 그 집 주변에 십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있었는데, 전도사님이 그들을 집으로 부르시더니 관 뚜껑에 못을 박기 전에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라고 했습니다. 전도사님이 시신의 팔을 들어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노긋노긋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보여 주자 그 청년들도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전도사님이 설명하시기를, 사람이 죽으면 누구든지 뻣뻣하게 굳어지고 썩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성신을 허락하셔서 이처럼 시신이 아름답게 피었다고 하면서, 이는 썩을 것을 썩지 않게 하시는 권능을 보여 주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동안 집 안에 아주 향긋하고 좋은 향취가 강하게 진동했는데, 청년들은 좋은 냄새가 난다며 서로 수군거리더니 “무슨 향수를 뿌렸기에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납니까?”라고 했습니다. 전도사님은 “이 향기는 향수를 뿌려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청년들은 자세를 고치더니 공손한 태도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친구가 폐병을 앓아 산송장이나 다름없어서 이렇게 좋은 모습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이 친구와 가까이 살면서도 병이 옮을까 봐 겁이 나서 왕래하기를 꺼렸는데, 타지에서 오신 전도관 분들이 이 집에서 밤을 새우며 장례를 치르는 걸 보면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개 숙여 인사를 하면서 “그동안 많이 애쓰셨습니다. 오늘 상여는 저희가 메고 가겠습니다.”라고 하여 청년들이 상여를 메고 장지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장지에 도착해 관을 땅에 묻는 동안에도 강한 향취가 계속 진동하여 청년들과 교인들이 다 함께 놀라워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동네 사람들이 많이 전도되면서 얼마 후 삼례에도 전도관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371회 서영자 권사 신앙체험기 中>

안종성 관장

부패가 시작된 고인을 생명물로
씻기자 살아 생전 보다 더 환하고
아름답게 피어나 모두가 놀라

1982년 개봉동 천부교회에 교역자로 시무할 때였습니다. 박 권사님의 남편이 돌아가셔서 그 집에 모여 입관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인을 모신 방에 들어서자 코를 찌르는 송장 냄새 때문에 구역질이 나서 도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겨우 참고 들어가 고인을 보니 뻣뻣하게 굳은 몸은 벌써 부패가 시작됐고 피부는 망자 특유의 음습한 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제가 찬송을 인도하고 교인 몇 분이 생명물로 고인의 몸을 닦아 드렸는데, 어느 순간 그토록 심하던 냄새가 완전히 걷히고 상쾌한 공기가 마셔졌습니다. 수의를 입힌 고인을 봤을 때 제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둡고 칙칙했던 피부가 생전보다 훨씬 뽀얗고 환하게 피어 있었고 뻣뻣하던 몸은 어느새 노긋노긋 부드러워져 팔다리가 자유자재로 움직여졌습니다. 좀 전까지 송장 내를 풍기며 썩어가던 모습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단잠에 든 것처럼 깨끗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고 자녀들도 감격했습니다. 저는 이처럼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생명이 다한 후에는 썩어지고 흉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데 숨을 거둔 뒤의 모습이 살았을 때보다 더욱 환하고 아름답게 피는 것은 썩을 것을 썩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임을 증거했습니다. 그날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 크신 은혜에 놀라워하며 감사드렸습니다.

<461회 안종성 관장 신앙체험기 中>

오경근 관장

1991년 밀양제단에서 시무할 때 원 집사님이라는 분의 입관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앉아 있다가 숨을 거두었기 때문에 양반다리를 한 채로 뻣뻣하게 굳어 있었습니다. 고인의 오빠는 장로교회에 다니는 분이었는데 시신을 보더니 “이래서는 어떻게 관에 넣지요?” 하며 크게 걱정을 했습니다.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서 그 상태로는 도저히 관에 넣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시신을 씻기기 전에 우선 생명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고인의 입에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축복 비누로 시신을 씻기기 시작했는데, 오므린 채로 뻣뻣하게 굳었던 다리가 어느새 부드러워져서 반듯이 펴지게 되었습니다. 환갑이 다 된 고인은 피부가 몹시 거칠었으나 축복 비누로 씻긴 후에는 피부가 아주 뽀얗고 곱게 피어서 20대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다 씻긴 후에 고인의 오빠에게 보여 주었는데, 불과 몇십 분 전만 해도 다리를 오므린 채로 굳어 있던 시신이 다리를 반듯이 펴고 얼굴 또한 생전보다 훨씬 예쁘게 핀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천부교회에 이런 역사가 있는 줄 몰랐군요.”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400회 오경근 관장 신앙체험기 中>

손정숙 권사

저희 어머니는 미국에 오셔서 저와 같이 LA교회에 다니시다가 2006년 90세를 일기로 돌아가셨습니다. 숨을 거두신 후에 생명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입에 계속 넣어 드렸는데 얼굴을 보니 검버섯 하나 없이 뽀얗게 피어 있었습니다. 원래 피부색은 하얀 편이시지만 검버섯이 많았는데 얼룩덜룩한 검버섯이 깨끗이 없어지고 피부는 더 환하게 피어서 그렇게 고우실 수가 없었습니다.

이듬해 골수암으로 고생하던 남편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아이들과 함께 임종을 지켰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죽은 사람은 물을 넘길 수 없지만 생명물은 넣어 주는 대로 들어간다고 설명하고 직접 넣어 드리게 했습니다.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있는 아들은 생명물을 넣어 주는 대로 술술 넘어가는 것을 보며 무척 놀라워했습니다. 한참 생명물을 넣어 주고 나니 생전의 병색이 사라지고 얼굴이 맑고 뽀얗게 피었습니다. 딸이 그 모습을 보고는 아빠가 너무 예쁘고 곱다며 좋아했습니다.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생명물을
넣어 주자 주는대로 넘어가는 것
보고 의대교수 아들이 크게 놀라

저는 미국에 있는 동안 대학교 동창들과 연락하면서 절기예배 때는 신앙촌에서 같이 예배드리기도 했습니다. 그 후 2008년 한국에 돌아와 동창들을 만났을 때 친정어머니가 생명물로 곱게 피셔서 검버섯도 사라지고 참 예쁘셨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참 이야기하는 중에 코가 확 뚫리며 박하 향처럼 진한 향기가 맡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가슴이 환하게 트이고 말할 수 없이 시원해졌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박하사탕을 먹은 것처럼 목과 가슴이 시원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체험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은혜 받은 이야기를 전할 때 이렇게 은혜를 주시는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50회 손정숙 권사 신앙체험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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