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물 드디어 써지나?
이산화탄소 배출로 바다의 산성화 가속10일 개막된 코펜하겐 기후변화 과학자 회의에서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바다에 녹는 이산화탄소량도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바다도 급속도로 산성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바다 표면에 녹아들어가면 탄산이 발생해 바다의 산성도가 높아진다. 탄산은 먹이사슬의 밑바닥에 있는 플랑크톤을 죽여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바다 생물의 둥지 역할을 하는 산호도 파괴시킨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바다의 산성화 진행속도는 지구의 이산화탄소량이 급격히 늘어나 심해 바다 생물을 대부분 멸종시켰던 6500만년 전의 선사시대와 견줄 수 있다.◆